당뇨병을 막아주는 식품에는 당근, 통곡물, 녹색 잎채소, 블루베리, 해바라기 씨, 콩 등이 있다.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너무 적게 생산하도록 유발하는 대사질환으로 미국인들의 사망 원인의 7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인슐린은 핏속에서 포도당을 조절해서 에너지로 쓰게 만드는 호르몬으로 간과 근육이 포도당을 저장하거나 방출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핏속의 포도당이 높아지는 데 이것이 당뇨병이다.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당뇨병을 제2형 당뇨병이라고 부르며 식습관과 오래 앉아 있는 습관으로 발생한다.

 

당근은 밝은 색깔이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항산화제는 당뇨병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혈중에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당뇨병의 위험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녹색 잎체소인 스금치, 케일 등은 가장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로 녹색 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등도 녹색 잎채소와 같은 기능을 한다.

 

통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겉껍질만 벗긴 상태의 곡물로 밀, 보리, 귀리 따위가 있다. 이런 통곡물에는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 B, 항산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와 철, 아연, 구리,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통곡물의 섬유질과 겨는 소화기관이 곡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것을 힘들게 만든다. 분해하는 과정이 힘들어 질수록 혈당과 인슐린은 서서히 증가하며 이에 따라 신체에 스트레스가 덜 가게 된다. 흰빵이나 쌀밥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게된다.

 

블루베리는 달콤하지만 당뇨병이 염려되는 사람에게 좋은 과일이다. 블루베리는 용해성이 있는 섬유질과 용해성이 없는 섬유질을 동시에 갖고 있어 이런 특성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고 혈중 포도당이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의 새소 배당체인  안토시아닌은 지방세포를 줄어들게 하는 작용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방출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이 증가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해바라기 씨는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 등에 첨가해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당뇨를 퇴치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 해바라기 씨에는 구리와 비타민 E, 셀레늄,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하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지방도 들어있다. 건강에 좋은 지방은 당뇨병을 퇴치해 준다. 마그네슘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콩에는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 단백질이 풍부해 당 지수를 낮추게 한다. 이런 성분들은 소화를 천천히 시켜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