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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에 좋은 음식

완주 참나물, 유기농 재배로 더욱 건강에 좋습니다

 

 

참나물은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서늘한 곳을 좋아하여 해발이 다소 높은 지역데서 자란다. 자연에서 나는 참남물은 강원 산가지와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높은 산에서 자라는 참나물이 맛이 있다. 이른 봄에 싹을 올리는데 이때의 여린 것을 잘라서 먹는다. 참나물은 그 향이 은근하고 조직감이 연하며 봄을 알리는 산나물이다. 요즈음은 사철 나와 일반의 채소라 하여여 될 법하며 계절을 잊고 나와도 이른 봄의 여린 향이 담겨 있다.

 

 

참나물은 흔한 나물이었다 봄이면 한반도 산야 온갖 곳에서 자라나고 있다. 비탈이 지고 큰 나무가 듬성듬성 나 있는 곳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낫으로 베고 난 자리에 며칠 두었다가 다시 가면 또 자라나고 있다. 여러 차례 채취할 수 있었다. 채취한 참나물은 살짝 데쳐서 말리면 묵나물에 되며 향은 그데로 남아 있어 이듬해 정월 대보름까지 먹었다. 겨울철의 귀중한 채소로 이름이 참나물이었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인덕마을은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좁은 논밭이 있는 시골이다. 이곳에서 참나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많이 있다. 참나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지형이기도 하지만 이 마을에서 참나물을 재배하는 까닭은 노인들이 많아 인력으로 할 수 있는 농사가 참나물 재배이다. 참나물 재배는 앉아서 뭄을 조금씩 움직이면 재배를 할 수 있는 작물이었기에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참나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인덕마을 참나물은 완주군 로컬푸드로 소비자를 만났다. 완주군 로컬푸드 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운영된다. 회원으로 참여하는 도시 소비자에게 완주군의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꾸러미'에 담아 보낸다. 인근 소비 새벽시장에도 내고 학교 급식에도 납품을 한다. 최근에는 가공품으로 참나물칼국수를 첫 작품으로 내 놓았다. 밭에서 막 거둔 참나물을 넣어 그 향과 때깔이 무척 곱다.

 

 

참나물 재배는 쉬운 편이다. 이 땅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라 병해충이 적고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붙어 부분부분 녹아내리는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부분에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밭 전체에는 번지는 경우는 적다. 우리가 볼 때는 약하고 가녀린 식물인 듯 하나 실제로는 참나물을 강하여 자생력이 있는 식물이다.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참나물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 산채나물로 대표적인 알카리성식품이다.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좋은 참나물에 대해 알아보면 비만을 방지하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 이는 열량이 낮아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A의 전구체가 되는 베타카로틴이 높아 안구건조증 예방헤 효과가 있다. 열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식단에 넣어도 좋은 산채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