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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문경찻사발축제에서 전통도자기의 명맥을 이어온 도공들의 애환을 만나다

 

문경찻사발축제는 2023년 4월 29일부터 2023년 5월 7일까지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원의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문경찻사발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문경전통 발물레, 망댕이 가마를 바탕으로 한 문경 전통도자기의 정통성을 되새기고, 고통과 애환속에 명맥을 이어온 선조 도공들의 삶을 이제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어가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는 전통찻사발의 본향 문경에서 찻사발의 신비와 천년의 예술 혼을 느끼는 뜻 깊은 만남의 자리가 될것이다. 고려시대에는 고려말 상감청자의 주제 문양으로 청자가 확인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분청사기 가마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이전에 백자를 제작한 곳도 여러곳이 발견되었다. 그 이후 백자가마가 집중적으로 조성되었음을 알수 있다.

 

문경이 민요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1886년 광주 분원 등 관요가 문을 닫은 뒤 문경 지방에 들어온 도공들과 초기 관요의 도공으로부터 기술을 배운 1840년대에 도자기 제조기술이 후대에 전수되면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문경의 도자기는 1800년대 중후반을 거치면서 비로소 서민의 도자기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문경의 도자기는 문경지역 특유의 칸 가마인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로 소성한다. 망댕이 가마란 길이 25㎝, 지름 약 13㎝ 정동의 뭉친 흙덩어리로 15도 정도의 경사로에 5~6칸을 쌓아 만든 것을 말한다. 망댕이로 만든 특유의 가마구조에 따른 요변의 변화무쌍함에 기인하여 원로에서부터 신진 사기장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