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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진안 벚꽃 명소와 함께 진안가위박물관로 떠나는 봄 여행코스

 

진안 벚꽃명소와 함께 진안가위박물관까지 둘러보는 봄 여행코스를 계획해보자. 진안 벚꽃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마이산 벚꽃을 꼽을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마이산 벚꽃은 진안 고원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하여 전국에서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2.5km의 벚꽃 길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진안 벚꽃명소인 마이산 벚꽃을 둘러본 다음 진안가위박물관까지 만나보자. 진안가위박물관은 진안홍삼스파에서 15분 쯤 걸어가면 나타난다. 용담댐 수몰 예정지인 용담면 수천리에서 고려 시대 철데 가위 5점이 발견되었다. 진안가위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서양의 가위 1500여 점을 전시한다. 길이 17mm라 돋보기를 이용해야 간신히 형태를 볼 수 있는 가위, 무기로 사용한 가위, 영국 조지 4세가 소유한 가위 등 제각각이다.

 

용도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풍요와 다산을 위해 황새를 본떠 만든 가위, 기원전 1300년에 존재한 양털 깎는 철제 가위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젼해져 내려온다. 진안가위박물관은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258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장 이대암 박사가 수십년 동안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가위를 전시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가위 박물관이다. 

 

가위란 수공구 가운데 하나로 물체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한다. 인류 최초의 가위는 기원전 16세기,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발명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가위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기원전 1000년경의 가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X자형 가위는 서기 100년경 고대 로마에서 이집트인들의 쪽가위를 각색해 만들었다.

 

인간이 태어나서 맨 처음 접하는 공구가 바로 가위이다. 탯줄을 자를 때 기위가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태어남과 상반된 죽음에도 가위가 등장한다. 세상과의 인영능 끊고 가시라는 의미에서 하관 시 가위를 부장품으로 함께 묻는다. 도한 쇳소리가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에서 저승 길 편히 가시라고 부장하기도 한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