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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산청가볼만한곳 대원사계곡과 남사예담촌을 찾아가자

항일의병과 빨치산의 은신처로 쓰인 대원사 계곡의 기암괴석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찾아가서 선생의 자취를 찾아보자. 아름다운 예담길을 찾아가보면 고가가 즐비하다. 비구니 도량인 대원사 계곡의 대원사와 산골농장에 가서 목석원과 장승원을 지나 장미로 덮힌 조각공원을 찾아가 보자

#대원사계곡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려 쑥밭재와 밤머리재를 통해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대원사 계곡은 기암괴석을 휘감아 도는 물과 울창한 송림, 활엽수림이 우거져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대원사 계곡은 골이 워낙 깊어 항일의병의 은신처로 한국전쟁 이후 빨치산의 근거지로 쓰이기도 했다. 역사의 변환기마다 아픔이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이었다.

#대원사

 

 

계곡 안쪽에는 양산 석남사, 청도 운문사와 함께 비구니 참선도량인 대원사가 있다.계곡 초입에서 대원사까지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현재 석탑을 모신 사리전은 비구니스님들의 참선정진 수행도량으로 동국제일선원이다. 보물로는 자장율사가 조성한 다층석탑이 있으며 부처님 진신 사리 58과가 봉안되어있다. 신중도와 반자가 도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남명 조식 유적지

 

 

산청군 시천면 사리에는 조선시대 대표 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로 남명 선생의 생애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현실 비판과 임금의 잘못된 정치에 대해 직언으로 상소를 하였던 강직한 선비인 조식 선생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1561년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곳에 지은 산천재는 제자들을 가르티며 여생을 보내다가 생을 마감한 곳으로 강변 위에 야트막한 둔덕에 소박한 모습으로 들어서 있어서 자태가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낸다.

 

#남사예담촌

 

 

산청을 대표하는 양반 마을이자 옛명성 그대로 고가가 즐비한 전통 한옥 마을이다. 예스러운 담이 있는 마을 이라는 의미가 예담이란 이름을 얻었다.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구불 구불 이어지는 돌담길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운치있는 돌담길을 돌아가면 남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고가와 규모를 자랑하는 고가, 근대 한옥의 특성을 였볼 수 있는 사양정자 등이 자태를 들어낸다. 정경운 돌담길을 구불구불 돌아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산골농장

 

 

산천군 신안변 길전리 마을 끝자락에 있는 산골농장은 여름이면 온통 장미로 뒤덮이는 곳으로 산길을 따라 재미있는 조각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100여종의 장미 4만여그루가 농장 구석구석에 들어서 있고 장미로 뒤덮인 왼쪽 산길을 따라 오르면 장미와 돌, 나무가 어우러진 목석원, 석장승을 지나 산 중턱에 조성한 재미있는 조각 공원이 나온다. 이곳에는 양계를 많이 하였고 이들 냄새를 없애기 위해 장미를 심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