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바르샤바 역사 지구가 있어 특히 폴란드 하면 떠오르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심장이 잠들어 있는 성십자가 교회는 폴란드 정신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십자가 교회 옆에 있는 동상은 지동설을 말했던 코페르티쿠스의 동상이다. 서쪽에는 독일, 남쪽의 체코와 슬로바키아, 동쪽으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북쪽에는 발트 해아 러시아,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맞댄 유럽 한복판에 있는 국가이다.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고 마조비에츠키에주의 주도이다. 바르샤바는 폴란드 중동부에 위치하며 마조프셰 평야의 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르샤바 역사지구가 바르샤바를 관통하는 비스와강 서쪽에 위치한다. 성 요한 대성당, 삼위일체 교회, 왕궁, 옛 시장 등 복원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왕궁 앞에는 1611년 바르샤바를 수도로 선포한 지그문트 3세 왕의 동상이 있다. 시내에는 63개의 박물관과 79곳의 공원이 있다.
성십자가 교회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남쪽 크라쿠프 교외 3번지에 있는 성당으로 1655년 스웨덴의 침공으로 파괴된 것을 1679~1696년에 다시 지었다. 정면에 우뚝 솟은 2개의 쌍둥이 첨탑은 그보다 훨씬 뒤인 1760년애 완성된 것이다. 금과 은을 많이 사용해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준다. 쇼팽이 39세의 젊은 나이로 파리에서 죽은 뒤 폴란드인들은 그의 주검을 조국 폴란드로 가져오기를 바랐으나 심장만을 여동생이 가져 돌기둥에 안치하였다.
바르샤바 역사지구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도시 역사지구로 나치에 의해 이 지역에 있는 85%의 유적군이 파괴되었으나 전쟁 후 재건운동을 통해 복원되었다. 이탈리아의 화가 베르나르도 벨로토의 풍경화와 과거 건물의 도면을 참조여 도시를 복원하는 작업이 진행된 지 5년 후 구시가의 대부분이 재건되었다. 14세기 양식의 성 요한 성당, 수많은 노점상들로 붐비는 시장 광장, 줄지어 늘어선 중세풍의 서민주택들, 옛 왕궁, 중세의 성터와 유적들이 복원되었다.
성 요한 대성당은 바르샤바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으로 유일한 아치 대성당이다. 14세기에 건축되기 시작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포화를 피해가지 못하고 파괴되어 고딕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성당 내부에는 붉은 대리석의 르네상스 양식의 마조비안 공작의 묘비가 눈에 띄며 지하의 납골당으로 내려가면 더 많은 묘비들을 볼 수 있다. 1944년 바르샤바 봉기 때는 저항 세력과 독일의 군대 사이의 투쟁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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