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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체코는 예 보헤미아 왕국으로 프라하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체코는 유럽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중세 보헤미아 왕국으로 융성하다가 17세기 30년 전쟁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트리아로 부터 독립해 체코슬로바키아를 건국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로부터 독립하였다. 체코인과 슬로바키아인이 인위적으로 합쳐져 1990년 국명을 체코스로바키아 연방공화국으로 고치고 1993년 1월 1일 평화적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2개 공화국으로 서로 분리 독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체코의 프라하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곳이다. 프라하성은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과 르네상스, 바로크, 네오고딕에 이르는 천년 이상의 건축사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야경과 나무 인형극의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고딕 양식의 신앙심을 보여주는 틴 성당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시가지를 연결하는 까를 교 위의 화가들이 그려주는 초상화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딱이다.

 

프라하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채 단지로 기네스북에 오른 곳이다. 왕실 정원은 1534년 처음 생겼으며 르네상스 스타일과 영국식 정원의 스타일이 혼재된 아름다운 정원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가운데 분수, 기하학적 무늬의 꽃밭, 페르디난트 1세 황제가 아내 앤에게 바친 여름 궁전도 찾아보자.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타일이나 도자기가 굳기 전에 바탕을 긁어서 표면 안쪽이 대조적인 색조를 드러나게 하는 장식 기법인 스그라피토 양식도 살펴보자. 

 

틴성당은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에 자리하고 있는 성당으로 프라하 구시가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교회이사. 1365년에 건립되었다. 17세기까지 다양한 건물 양식이 가미되었다. 외관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정교하면서도 화려하고 특히 80m 높이까지 치솟은 2개의 첨탑은 이 교회의 상징으로 멀리서도 볼 수 있다. 내부는 바로크양식으로 되어 있다. 북쪽 벽의 로코코 양식의 제단, 아름다운 동북쪽 출입문, 황금 성배를 녹여 부착한 첨탑의 성모마리아상 등이 성당의 명물.

 

카를교는 블타바강 위에 서정과 낭만이 가득한 황혼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리이다.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카를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까를교를 건너며 추억을 남기고 1402년에 완공되었다. 그 견고함에 감탄하게 된다. 까를교 위에는 별 다섯 개의 후광을 단 얀 네포무츠키 석상이 있다. 왕이 왕비의 불륜을 의심해 얀 네포무츠키에게 고해 성사 내용을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자 혀를 뽑고 블타바강에 던지는 형벌에 처했다. 동판에 도망가려는 왕비와 처형장면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