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는 동부 유럽 발칸반도의 남동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7세기 말 터키족의 일계인 불가스족이 불가불가스왕국을 건설하였으나 1878년까지 터키의 지배를 받았다. 1908년 9월 독립을 성취하였으며 제1,2차 세계대전에는 추축국에 가담하였다. 1944년 9월 공산세력인 조국전선이 정권을 인수하였으며, 1990년 11월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에서 불가리아 공화국으로 개칭하고 국가체제를 바꾸었다. 서구적 의회민주주의제도와 자유시장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흑해, 에게해, 아드리아해로 둘러싸인 발칸 반도의 중앙에 위치하며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시내 곳곳에는 고대 로마 유적을 비롯한 많은 역사 문화 유산이 있어 도시 자체가 야외 박물관이라고 일컬어진다. 기원전 5~6세기부터 주민 삶의 일부가 되어온 온천탕이 유명하며 IT를 위주로 한 스타트업의 세계 10대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교회 성당으로 알렉산드르네프스키 대성당과 성네델랴 교회가 있다.
소피아의 원래 이름은 세르디카로 기원전 7세기경 고대 그리스 북방인 트라키아에 거주하던 세르디부족이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탄생하였다가 14세기 이후 소피아로 불리게 되었다. 로마 시대를 포함해 70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도시이다. 신석기 시대 마을 터가 발굴되었으며 초기 정착 부족은 고대 그리스 북부 지방을 근거지로 한 트라키안 틸라타이족이었다. 소피아의 공식 역사 기록은 기원전 29년 로마 공화국에 의해 정복되면서 시작되었다.
불가리아의 네세바르는 흑해 연안에 자리 잡은 고대 마을로 별명은 흑해의 진주로 9,000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헬레니즘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다. 관광 휴양도시로 좁고 긴 통로로 본토와 연결된 작은 섬 모양의 반도에 역사적인 구시가지가 자리한다. 주도 부르가스에서 북동쪽으로 37㎞ 떨어져 있다. 깨끗하고 넓은 황금 모래밭으로 이루어져 흑해 연안에서 가장 훌륭한 해변으로 꼽힌다. 중세시대 교회를 비롯한 귀중한 문화유산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이다.
성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성당은 러시아-오스만 전쟁에서 전사한 약 20만 명의 러시아 군인들을 위해 건축된 정교회 성당이다. 성당의 이름은 러시아의 수호성인인 성 알렉산더 네프스키에서 유해했다. 소피아 중심부에 러시아인들을 위한 대형 건축물을 지은 이유는 이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함으로써 약 500여 년간의 오스만 식민통치를 벗어나 불가리아가 독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네오비잔틴 양식의 건물로 발칸 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대성당이다.
릴라 수도원은 불가리아 정교회의 본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큐스텐딜 주 릴라 산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10세기경 성인 이반 릴스키 성 요한이 설립한 곳으로 금욕적인 삶을 살며 수도생활을 했고 따르는 성직자와 신자들이 모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수도원은 불가리아인의 정신적이 지주 역할을 해왔다. 블가리아 르네상스 시기 건축물의 특징과 불가리아이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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