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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호치민 시티는 동양의 파리로 불리고 있다.



 

호치민은 동양의 파리라고도 불리며 베트남의 경제, 문화적 수도라고 말 할 수 있다. 안남산맥 남단에 있는 생자크곶 북서쪽 약 100㎞ 동나이강 삼각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17세기 후반 중국 국경지대에서 남하해온 베트남인에 의하여 개척이 시작되었다. 프랑스 풍의 관청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이 건축되어있다. 숄롱은 화교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구이며, 호찌민 북서쪽에 있는 탄손누트 공항은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무이네는 모래언덕으로 유명한 작은 어촌마을로 호찌민 시티에서 약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맑고 푸른 바다, 강한 바닷바람으로 윈드서핑과 카이트서핑을 즐길 수 있어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곳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2개의 모래언덕으로 규모는 작지만 사막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일몰과 일출이 아름다워 호찌민 시티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붉은 모래 협곡 사이로 잔잔한 시냇물이 흘러 리틀 그랜드 캐니언으로도 불리고 있다. 

 

호찌민 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125㎞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붕따우는 식민지 시절 고관들의 휴양지로 많이 이용되었던 곳이다. 붕따우의 상징인 언덕 위의 거대 예수상은 이곳에 오르면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 총독의 여름 별장이었던 화이트 팰리스와 불교 사원 니엣반띤사를 둘러보고 붕따우의 대표 해변 사우 비치도 찾아 여유를 즐겨보자. 847개의 계단을 오르면 높이 32m의 거대한 예수상이 길이 18.4m의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있다. 

 

베트남 최대의 곡창지대 메콩델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티베트에서 발원한 메콩강의 종착지이다.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수산 자원 덕분에 오래전부터 베트남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었던 곳이다. 큰 배를 타고 미토와 벤쩨사이의 섬들을 돌며 열대과일 농장, 벌꿀 농장, 코코넛 농장 등을 둘러보자. 껀저는 아름다운 맹그로브 숲 지역으로 자연 생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원숭이 섬과 껀저 자연박물관, 악어 농장 등이 있다.

 

베트남의 신흥종교 까오다이교는 하루 4번 새벽 6시와 정오, 오후 6시, 그리고 자정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 중 가장 중요한 정오 예배를 참관하게 된다. 예배가 시작되면 예배장 한가운데 앞부분에는 붉은색과 푸른색, 노란색의 제복을 입은 성직자가 앉고 그 양옆과 뒤로 하얀 옷을 입은 신도들이 열을 맞춰 자리한다. 아오자이를 입은 여신도는 왼쪽에 하얀 튜닉과 검은 모자를 쓴 남신도는 오른쪽에 앉아 향을 피워 옥황상제와 부처, 노자,공자에게 예배를 드린다. 

 

호찌민 시티는 베트남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일찍부터 서구와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호찌민 시티에는 재래시장부터 명품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쇼핑스폿들이 있는데 대표 소핑 스폿 5곳을 소개한다. 벤탄 시장은 17세기 장터에서 시작된 재래시장이다. 사이공 스퀘어는 가볍게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다. 빈컴 센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 숍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사이공 센터는 화려하고 비싼 고급 쇼핑몰이다. 유니언 스퀘어는 명품 전용 쇼핑몰이다. 

 

통일궁은 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자 남북전쟁 종식 시 남북통일이 선언된 역사적 장소이다. 베트남 호찌민의 중심부에 있는 대통령궁으로 베트남어로 호이쯔엉통녓이라고 부른다. 1868년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인도차이나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건물로 건축하였다. 총 6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대통령 집무실, 큰 회의실, 내각 국무회의실, 외국 귀빈 접견실, 대사 접견실 등이 있다. 지하 벙커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종합상황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사이공 스카이덱은 2010년 우리나라 현대가 건설한 68층 초고층 빌딩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49층에 위치한 전망대로 시내의 전경과 사이공강의 일몰,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이다. 발 아래로 펼쳐진 시내의 전경과 사이공강의 일몰, 야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내에는 톱숍, 지오다노, 망고 등 10여 개의 매장이 들어선 아이콘 68쇼핑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은 전형적인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을 띤 프랑스풍 건축물로 1880년 프랑스인이 세운 성당이다. 60.5m의 양쪽 종탑은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플아스에서 직접 가져온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정면 외에도 측면과 뒷면에서 바라보는 대성당의 외관 역시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대성당 앞에는 성모마리아상이 서 있으며 신자들에게는 성소로, 관광객들에게는 포토존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