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이 음식 속에 파를 넣는 것은 양념 이상의 지혜가 깃들여져 있다. 파는 과학자들이 검증한 몇 안 되는 항암식품이다. 우리 주변에 흔한 파, 파의 어떤 효과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일까 알아보자. 우리의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채소가 바로 대파이다. 파는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우고 색감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밸런스를 맞춰주는 각종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식탁위의 감초가 바로 파인 셈이다. 다양하게 사용된다는 말이다.
대파는 음식의 비린내를 자방주는 몇 안 되는 채소이다, 생선과 육류에 적절한 양의 파를 넣으면 비린내를 줄여주고 육류 위주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륨, 칼슘, 인이 포함돼 영양의 균형을 잡아준다. 인과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해주는 효과가 있고 칼륨은 몸에 축적된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시키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위암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30대 젊은 위암 환자도 많이 있다. 특히 젊은 위암 환자의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힘든 미만형 위암이 상당수이다. 위암은 음식과 관련된 위험요인이 매우 크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더 높고 질산염화합물인 햄과 소시지류, 탄 음식, 염장 식품들도 위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짜고 탄음식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장기간 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위암으로 변한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진 것이 항산화물질이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로 인한 장기의 손상과 노화를 막아주는 성분들이다. 인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고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있다.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등의 효소와 요산,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 셀레늄, 멜라토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프로폴리스 등이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
파, 양파, 마늘 등 백합과 채소는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파를 비롯한 백합과 채소는 신선한 그대로 먹는 것이 위암 예방에 가장 좋다.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음식을 짜지 않게 멱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파는 소화를 돕고 뇌세포발달과 식욕을 돋우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흙 속의 나쁜 미생물을 없애는 효과도 있어 백합이나 글러디올러스 등과 함께 재배하면 식물의 병이 감소한다.
파를 비롯한 백합과채소는 어릴 때부터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젊은 위암이 많은 30대, 그리고 40~50대 때 항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절, 금연, 운동 등 장기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으며,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이 있는 위암 고위험군이나 부모, 형제 등 직계가족 가운데 위암 환자가 있었다면 젊은 사람이라도 위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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