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한의학에서는 소갈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은 목마름으로 물을 마시고, 소변량이 많아지며 횟수도 늘어나고, 대사장애로 많이 먹게되는 삼다현상의 악순환이 특징이다. 당뇨병은 대사되진 않은 에너지가 새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차로 치면 기름이 타지 않고 그대로 흘러나오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냥 에너지만 방출되면 계속 보충하면 될수도 있지만 몸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것이 문제다. 

 

당뇨병의 치료는 표준체중의 유지와 정상혈당치의 조절, 동맥경화, 백내장, 고혈압 등 합병증을 예방하고 좋은 상태로 일상적인 생활을 잘 유지하는 데 둔다. 필요한 기초 칼로리량은 1㎏당 20㎉가 적당하며, 이 기준치도 소량씩 자주 먹어야 하고, 식이요법으로는 당질과 지방의 과잉섭취는 자살행위라는 것을 철칙으로 세워 제한해야 한다. 

 

당뇨병의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 주식은 가급적 잡곡밥을 선택하여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의 섭취를 늘린다. 소금과 조미료는 식욕을 촉진하여 주식 섭취량을 늘리는 원흉이므로 가급적 사용을 피한다. 간은 식초나 해가 없는 향신료로 맞추고 미역이나 버섯을 많이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의 대원칙은 알맞게, 골고루, 제때에 먹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