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는 남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서쪽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섬 및 여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정식 나라 이름은 마다가스카르 민주공화국이며 수도는 안타나나리보이다. 마다가스카르 섬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남북으로 산맥이 뻗어 있어 동쪽은 좁은 해안선을 이루고 서쪽은 완만하여 평야 지대를 이루고 있다. 섬 전체가 붉은 색 흙으로 덮여 있다. 화산과 온천이 많으며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마다가스카르섬의 가장 높은 산은 2,886m의 마로모코트로 산으로 기후는 섬의 남부에 남회귀선이 통과하고 있어 대체로 열대기후를 보인다. 그러나 서부와 남부는 건조 기후를 보이고 중앙 고원은 온대 기후를 보인다.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스텝 기후도 나타난다. 마다가스카르는 대륙과 떨어져 있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대륙의 동식물과는 다른 독특한 생태를 보이고 있다. 독특한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주민은 약 18개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도네시아 계와 아프리카 계의 혼혈 인종이 대부분이다. 마다가스카르 어와 프랑스 어가 공용어이며 종교는 부족신앙, 크리스트교, 이슬람 교 순으로 많이 믿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의 섬이면서도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와는 다른 독특한 인종 구성과 독자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원주민은 동남아시아계로 10세기경에 마다가스카르 섬으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수도 안타나나리보는 마다가스카르 중앙의 해발 1,420m의 고원에 위치하며, 정치, 경제, 교통의 중심지이다. 예전에는 타나나리브라고 불리기도 하였으며 안타나리보에는 유일한 대학인 마다가스카르 대학이 잇고 옛 여왕궁, 동물원, 식물원 등이 있다. 호바족의 중심지였다. 1794년 이곳을 점령했던 이메리나 왕들은 요새화된 굴궐을 건설하고 19세기말까지 이 지역을 통치했다. 공공 건축물로는 프랑스 공관, 성공회 및 로마 가톨릭 성당, 국립도서관 등이 있다.
주요 항만 도시는 동해안에 있는 타마타브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주산업은 농업으로 주요 농산물로는 주수출품인 커피를 비롯하여 쌀, 사탕수수, 커피, 목화, 사이잘삼, 땅콩, 담배 등이 생산된다. 지하 자원이 풍부하나 공업 제품은 거의 외국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철도 공장을 비롯해 제분, 제재 및 각종 경공업이 안타나나리보의 서부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항공수송이 대중화되어 있고 안타나나니보에서 북쪽으로 17㎞ 떨어진 이바토에는 국제 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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