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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속옷을 매일 빨아 입자

 

팬티를 빨지 않고 다시 입는 것은 땀, 먼지, 박테리아를 피부 가까이 끌어 모으는 것과 같다. 특히 속옷이 닿는 부위는 매우 민감한 피부 영역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티셔츠나 바지는 며칠간 입을 수도 있지만 땀이 많이 나고 습기가 차는 부위에 닿는 속옷은 겉옷보다 쉽게 오염된다는 점에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매일 목욕을 하고 위생에 신경을 쓰는 사람도 팬티는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 팬티 안에는 박테리아, 죽은 세포, 소변, 점액 등이 묻어 있다.

 

 

옷에 달라붙은 박테리아는 세탁을 한 뒤에도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세탁하지 않은 속옷에는 더욱 방대한 양의 박테리아가 거주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박테리아가 요로를 타고 들어가면 방광 내에서 그 수가 증가하면서 요로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질염을 일으키는 진균은 습한 곳에서 그 수가 증가한다. 특히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속옷을 갈아입지 않는다면 축축한 습기로 인해 진균이 더욱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칸디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속옷이 닿는 부위는 약하고 민감한 신체부위다. 땀이나 분비물들이 해당 부위의 모공을 계속적으로 막으면 발진이나 뾰루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은 열발진, 즉 땀띠다. 이는 2주 정도 지속되며 불편을 일으킬 수 있는데 속옷의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를 완화할 수 있다. 생식기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분비물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물이 속옷에 묻은 상태로 장기간 피부와 접촉하면 이상한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직물에 분비물이 묻어 누적되면, 이처럼 오염된 직물에 닿는 피부 부위가 가렵게 된다. 이는 접촉 피부염으로 인한 증상이다. 분비물이 많이 누적될수록 마찰이 심할수록 더욱 심해지므로 속옷은 부드러운 직물로 된 것을 입고 제때 교체해 입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