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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북서쪽 끝에 있는 나라로 1595년 에스파냐 이주민이 최초로 정착한 이후 차브차족을 정복하고 현재의 산타페데보고타에 산타페요새를 구축하였다. 1810년 독립을 선언하였고 1819년 그란 콜롬비아공화국을 결성하였다가 1830년 해체 후 쿤디나마르카 지역이 누에바그라나다라, 1886년 콜롬비아공화국이 되었다. 콜롬비아에 에스파냐인이 1536년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을 때 치브차족은 120만 명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정식국명은 콜롬비아공화국으로 서쪽으로 태평양, 북쪽으로 카리브해에 면하며 북서쪽으로 파나마, 동쪽으로 베네수엘라, 브라질, 남쪽으로는 에콰도르, 페루와 국경을 접한다. 1903년 자유파와의 천일내전 이후 파나마가 분리 독립하였고 카리브해 지역의 산안드레스섬과 프로비덴시아섬을 놓고 2000년대까지 니카라과와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중남미에서 대표적인 다인종, 다문화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의 수도로 정식 명칭은 산타페데보고타이다. 안데스산맥 기슭의 고원지대에 자리하며 주변지역과 함께 특별구를 구성한다. 연평균 기온 14℃로 기후가 온난하며 4계절의 변호가 적다. 1538년 에스파냐인 G.히메네스데 케사다에 의하여 세워진 이래 식민시대부터 남아메리카 문화활도의 중심지로 남아메리카의 아테네라고 불렸다. 옛 에스파냐풍의 시가는 식민시대의 옛 건축과 근대 건축이 잘 조화되어 있다.

 

 

보고타에는 대통령관저, 의사당, 관공서, 국립대학, 국립도서관, 원주민의 황금세공으로 알려진 금박물관, 세계유일의 에메랄드 박물관, 옛 교회, 성당 등 훌륭하고 역사적인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 볼리바르광장의 대성당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아름다운 건물의 하나로 꼽힌다. 세라테 성당에는 스페인에서 들어온 검은 마리아 상을 기념하는 성당으로 이 검은 마리아 상은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배 당시 주민들에게 위로를 제공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