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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라오스는 북쪽과 동쪽이 높고 남쪽과 서쪽이 낮은 지형으로 국토의 80%가 산악, 구릉,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부에는 자르평원이라고 하는 평탄한 고원이 있고 남쪽으로는 안남산맥이 뻗어 베트남과 경계를 이루는데 그곳에도 볼로방고원 등이 펼쳐져 잇다. 저지는 대부분 타이와 국경을 이루는 메콩강의 본류 및 그 지류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최고봉은 2,819m 의 푸 비아 산이 있다.

 

 

라오스의 다수 종족인 라오족은 운남 지역에서 발전한 난짜오 왕국이 몽고에 의해서 멸망하자 현재의 라오스 지역으로 이동해 왔다. 라오족이 문자를 가지게 된 시기가 크메르족과 관계를 맺은 이후였기 때문에 건국신화나 기타 고대사는 구전되어 왔다. 라오인민혁명당이 정치권력을 완전히 독점하고 있는 폐쇄적 다원주의이다. 라오스는 1997년 미얀마와 함께 아세안에 가입하여 조심스럽게 국제사회로 나서고 있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메콩강을 끼고 있으며 태국과 인접해 있다. 매콩강 하구에서 1,584㎞ 상류인 해발고도 300m 지점에 위치하며, 메콩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남바사크강에 의해서 동서로 갈린다. 비엔티안은 1953년부터 라오스의 수도였으며 프랑스 통치시기에도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였다. 라오스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이다. 인구와 규모의 측면에서 라오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2009년 12월에는 25회 동남아시아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비엔티안은 옛 라오족 왕조 이래의 고도이다. 왕궁과 파고다 등이 많이 남아 있다. 도시의 명소로 1566년 세타티랏왕이 건설하였고 1953년 재건된 불교사원 비엔티안의 파탓루앙을 비롯하여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에 세운 개선문 팟투사이,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시사켓, 고고학박물관이 위치한 왓 프리케오, 검은 탑으로 알려진 댓 댐 등이 있다. 인근 산지의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은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