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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네팔 열기구를 타고 카트만두를 내려다보자.

 

네팔은 카트만두에 자리하고 있으며,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네팔을 내려다 보자, 열기구를 타는 것은 살면서 가장 믿기지 않는 경험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하늘로 떠오르면 가열기의 굉음이 잠잠해지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는 동안 고요가 찾아온다. 그리고 나서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부드럽게 떠밀려 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최고는 역시 전망이다.

 

 

침묵에 가까운 조용함  속에 저 아래 풍경들이 사라져가는 동안 당신은 새나 비행기처럼  하늘 높이 떠 있지만  경이로운 풍경에서 주의를 분산시킬 날개나 엔진 소리는 어디에도 없다. 열기구를 타고 내려다보기에 네팔만큼 아름다운 곳도 드물다, 해가 뜰 무렵 이미 열기구도 땅에서 떠오른다. 유서 깊은 마을 바크타푸르의 붉은 지붕 위를 출발하여 카트만두 계곡을 향해 간다.

 

 

바크타푸르는 네발 중앙부 카트만두 분지에 있는 도시로 바드가온이라고도 한다.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약 10㎞ 떨어져 있다. 해발고도 1,285m 지점에 위치하며 주위를 푸른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865년에 A.말라왕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말라 왕조 후기에는 카트만두, 바탄과 함께 3왕국의 하나로서 번영을 누렸다. 관광자원으로는 왕궁 내의 '황금의 문'과 나뭇조각으로 아름답게 꾸민 55개의 창문이 유명하다. 냐타폴라 사원의 5중탑은 네팔의 중세적인 건축미를 잘 드러내고 있다. 두르바르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살아 숨쉬는 박물관 같다.

 

 

푸른 언덕과 계단식 지형 곳곳에 테라코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금을 입힌 사원의 첨탑이 떠오르는 햇살에 찬란하게 빛난다. 맑은 날에는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히말라야 산맥을  구경하기에 가장 쉽고 가장 평온한 방법이다. 걸리는 것 없는 조망으로 둘러싸여, 거대한 바위산의  눈 덮인 산봉우리 사이를 천천히 그러나 가볍게 빠져나가게 된다.

 

 

고사인탄, 푸르비-갸추, 가우리-산케르에서 클바르-바마레, 초모랑마, 간충 캉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경관은 경탕를 자아내는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고리버들로 만든 거대한 누에고치가 천천히 계곡의 계단식 논에 내려앉으면 호기심 많은 인근 마을 사람들이 도대체 하늘에서 무엇이 떨어졌나 보려고 모여든다.

 

고사인탄은 중국 시짱 자치구 남부, 네팔과의 국경 부근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8,012m이다. 네팔과의 국경 부근, 에베레스트산의 북서쪽 약 120㎞에 위치한다. 중국어로는 시샤방마봉이라고 한다. 고사인탄이란 산스크리트로 '성자의 집'을 뜻하며 티베트어로는 시샤판마라고 한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