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베사는 슬로베니아 고리스카에 자리하고 있으며, 4개의 2인용 알프스 오두막은 고도 900m, 쿠크 산 비탈에 서 있다. 워낙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보니 구름이 저 아래 보이며, 눈 쌓인 산봉우리와 푸르른 계곡을 가로지르는 믿기지 않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나무와 돌로 지은 살레는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며, 한 면을 완전히 덮고 있는 유리벽을 통해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초원과 슾지가 펼쳐진다. 야생 사슴이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도 곳곳에 보인다.
아래층에 있는 넓은 응접실은 부엌과 욕실로 이어진다. 위층의 다락방 침실에는 처마가 낮은 천장과 아늑한 더블재드가 있다. 현대적인 크롬 전등과 따스함을 더하는 커피색을 울 소파 등 패셔너블과는 거리가 먼 미니멀리즘이다. 네베사는 말그대로 베드앤브렉퍼스트만 제공하지만 부엌이 딸려 있으므로 이 지역 와인부터 치즈와 찬 육류까지 하루 종일 드링크와 스낵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는 자동차로 15분 정도 거리므로, 주변을 돌아보려면 차가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말로 하면 마법과도 같은 호젓함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슬로베니아에서 이탈리아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하이킹에 나서자, 또는 차를 타고 코바리드로 가서 소차 강변을 거닐 수도 있다. 겨울에는 스키를 타기에 안성맞춤이다.
슬로베니아는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에 있는 공화국, 정식 명칭은 슬로베니아공화국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다. 수도는 류블랴나이다. 1918년 세르비아. 그로아티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왕국을 구성하였으며 1945년 11월 유고슬라비아사회주의연방공화국의 일원이 되었다. 1991년 6월 25일 독립을 선언하였다.
코바리드는 슬로베니아의 도시로 이탈리아 국경과 가까운 지점에 위치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서설 '무기여 잘 있거라'의 배경이 된 제1차 세계 대전의 전투인 카포레토 전투로 유명한 곳이다. 나폴레옹 다리에서 보는 옥빛의 소차 강이 정말 매력적이다. 소차 강은 석회질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옥빛을 보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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