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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날리체보 자연공원은 화산과 곰으로 유명한 곳이다.

 

 

날리체보 자연공원은 러시아캄차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베리아 깊숙이 자리잡은 곳으로 외지고 조용하고, 그 어떤 곳으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다. 연어가 우글거리는 강, 곰, 그리고 화산으로 유명한 러시아령 극동의 머나먼 약 100개의 화산이 있는 캄차카 반도에서 느끼는 고독감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불가능하다.

 

 

날리체보는 캄차카의 5개 자연공원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나머지 4개에 비해서 비교적 좋다는 말이다. 캄차카 반도는 모스크바에서 6,400㎞ 나 떨어져 있으며, 꼬박 9시간이 걸린다. 인구도 많지 않고 지구상에서 지형이 가장 빨리 변하는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산보다도 높고, 어떤 계곡보다도 깊다.

 

 

날리체보에만 3개의 화산이 있다. 코르약스키 화산은 1956년, 주파노프스키 화산은 1957년, 아바차 화산은 1991년에 각각 마지막으로 폭발하였다. 이러한 화산 활동 때문에 거대한 지열 온천과 냉광천이 모두 날리체바 강의 상류에 집중되어 생겨났다. 블루베리 관목, 자작나무, 흐르는 강물, 뜨거운 온천이 풍경을 가득 채우며, 계곡은 눈 덮인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

 

 

자연공원에는 펜스가 없어 곰이나 늑대, 북극여우 같은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화산 높은 곳까지 하이킹을 가서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시내에서  연어를 잡을 수 있다. 겨울에는 스키나 개썰매를 탈 수 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순수한 공기를 가슴 가득 들이마시고 천연 탄산수를 마시고 완벽한 고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반도의 척추인 태백산맥이 러시아의 캄차카까지 길에 이어져 있다. 우리 땅에서는 멸종된 시베리아 호랑이와 불곰, 야생 여우 등 한반도를 누비던 동물과 자연의 원류가 이곳에 아직도 남아 있다. 캄차카 반도는 알래스카와 마주한 곳으로 이 두 곳 사이의 북태평양을 베링해라고 부르며 세계 최대의 어장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