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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낙타 사파리는 붉은 모래위를 낙타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낙타 사파리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에 자리하고 있다. 두바이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호화로운 6스타 호텔이 즐비한데다. 자고 일어나면 바다 속에서 또 완전히 다른 건축물이 솟아 올라오는 듯한 울트라모던 휴양지이다. 진정한 아라비아를 경험하고 싶다면 낙타 등에 올라타도록 하자. 이 지역의 베두인족들이 알라의 선물이라 부르는 낙타는 수 주일 동안 물고 먹이도 없이 위풍당당히 캐러밴을 이루어 붉은 모래 위를 걸어갈 수 있다.

 

낙타는 슬리퍼처럼 생긴  발과 안락의자 같은 안장, 부드럽게 흔들리는 걸음걸이, 낙타를 타면 정말로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아라비아 사막으로의 낙타 사파리는 대추야자나무와 아카시아가 점점이 서 있고 모래고양이, 사막토끼, 게르빌루스 쥐 등 보기 드문 사막 동물들이 사는 신비한 야생 자연 속으로 당신을 데리고 갈 것이다. 때때로 졸린 사막 여우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듬직하고 흔들림 없는 낙타가 한 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수많은 도마뱀붙이가 재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해가 지면 베두인족의 전통 요리로 진수성찬을 즐길 수도 있다. 텐트 옆에 카펫을 깔고 팔다리를 쭉 뻗고 있는 동안 눈앞에서 오리가 만들어진다. 그 사이에 사구의 그림자는 점점 길어지고 붉은 아라비아의 모래가 만들어낸 조각들이 그 모습을 바꾼다. 사막 예찬자들은 모래언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생 자연 속을 거닐라고 말한다. 지도도 아무 소용이 없는 이곳은 나 자신을 발견하기에 완벽한 공간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