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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에 좋은 음식

농축된 영양소의 보고인 말린 채소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옛 부터 우리들의 어머니는 봄철부터 가을까지 채소를 말리기 시작해서 겨울을 맞이했다. 산나물을 데쳐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어 먹었으며 시래기로 나물, 찌개, 국을 만들어 먹고, 우거지로 국, 찌개, 김치, 해장국을 만들어 먹어 겨울을 나기도 했다. 무청이나 배추 잎을 말린 시래기와 배추의 겉에 덮여 있는 잎으 말린 우거지는 먹을 거리가 부족하고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철을 나는 중요한 식재료였다.

 

 

말린 채소의 영양가를 연구한 결과 건조한 모든 채소에서 칼륨과 식이섬유는 거의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한다. 채소를 말려서 먹으면 좋은 이유는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는 그대로 남아 농축되기 때문이다. 채소에는 많은 양의 수분이 있어 건조하면 같은 양을 섭취하여도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 성분을 5~10배가지 농축된 상태로 섭취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시래기는 면역력을 높이고 몸의 근육을 만드는 재료인 단백질, 변비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식이섬유,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철분,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한 건강 만점의 식재료가 된다. 배추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기 때문에 배추의 맨 겉에 덮여 있는 잎을 말린 우거지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칼륨 등의 영양성분이 최대 20배까지 농축될 수 있다.

 

 

말린 채소는 보존성이 좋아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식이섬유와 케타카로틴, 비타민 K, 칼슘 등 농축된 영양소의 보고다.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는 겨울철에 말린 채소는 우리 건강의 파수꾼이 될 것이다. 말린 과일은 부피가 작아 포만감이 덜 생겨서 한 번에 맣은 양을 먹게 되며 과일 건조 과정에서 설탕을 첨가할 때도 있어 체중 조절이 필요하거나 당뇨병 등 열량 섭취를 제한할 때는 말린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