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는 '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요르단의 랜드마크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며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관광지이다.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사막에 있는 고대 대상 도시이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홍해와 흑해 사이에 있다. 이곳은 이집트와 아라비아, 시리아-페니키아 사이의 중요한 교차점이어서 번영을 누렸다. 페트라의 건물들은 바위산을 반쯤 깎아서 만들었고, 좁은 통로와 수많은 협곡이 있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고대 동방의 전통과 헬레니즘 건축 양식이 혼합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이다.
페트라 입구부터 알 카즈네 신전까지 연결되어 있어 '모세의 계곡'이라고 불려온 바위 협곡 시크는 구불구불한 길로 걸어가면서 보이는 붉은 빛의 바위길을 통해 몽환적인 여행으로 안내한다. 알카즈네 신전은 동산 하나를 사람이 조각해서 만든 헬리니즈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여섯 개의 화려한 코린트 양식 기둥은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만들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무덤과 사원, 종교 유적, 수로의 자취, 터널, 우회 댐 등은 기원전 1세기에서 서기 1세기 사이의 건축 양식의 총체를 대표하는 업적이다.
트리클리니움 무덤은 원래 장례 수 연회가 펼쳐졌던 석조무덤이다. 상부에는 태양숭배를 상징하는 오벨리스크가 있고 하부에는 로마의 ㄷ자 식탁과 비슷한 내부 구조를 보여준다. 페트라는 기원전 400년쯤에 아라비아 반도에 정착한 유목민족 나바테아인의 종교적 중심지이자 수도였다. 페트라에는 포장도로, 목욕탕, 상점, 극장, 장터, 궁전, 체육관, 계단식 정원 등이 있었다. 각지에 빗물을 받아 저장할 수 있는 테라코타로 만든 정교한 배수 시설을 설치했다. 페트라 안에는 2백여개의 저수 시설이 있어 1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한다.
와디럼은 '달의 계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화성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고 알려져 있다. 와디는 아랍어로서 비가 오는 겨울에는 강이 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우기에는 마른 계곡이나 땅이 되어 버리는 곳을 말하며, 럼은 산를 말한다. 와디럼의 모래는 모래 속에 있는 금속이 산화하여 붉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을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막과는 다른 풍겨이 매혹적이다. 이처럼 신비하고 휘귀한 자연 지형으로 인해 요르단 정부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2011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도 등록되었다.
베두인 전통 스타일의 캠프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와디럼의 다양한 모습을 지프를 타고 사막 사파리 투어를 즐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인공적인 불빛이나 소음 없는 자연 그대로의 베두인 문화에 오롯이 녹아들 수 있다. 칠흙 같은 한밤중, 밤하늘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별과 은하수를 바라보는 일은 인생 최고의 하룻밤이 되기에 충분하다. 베두인은 동물을 사육하면서 이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아랍계의 유목민을 가리켜 베두인이라고 부른다. 유목은 경작이 불가능한 토지를 이용하기 위해서 나온 새로운 세련된 생계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해는 해수면보다 낮은 해발 마이너스 400m 지점에 있는 호수로 소금의 농도가 일반 바닷물의 10배 가량 높아 생물이 살 수 없이 죽음의 바다라는 이름이 붙었다. 실제로는 각종 질환을 치유하는 생명의 바다이다. 사해의 소금물 속에는 다량의 무기질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병, 신경통에 탁월하여 오래전부터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염도가 높아 몸이 물 위에 둥둥 뜨는 체험도 가능하다. 사행의 염분이 카메라를 빠르게 녹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주의가 필요하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의 엣 도성인 암만성은 다윗왕이 계략으로 그의 충신 우리야가 전사한 곳있다. 다윗왕은 충신의 부인을 탐내어 전사하도록 한 것이다. 구약시대 다윗이 점령한 람바성의 일부가 남아있다. 마다바에는 북서쪽으로 약 10k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느보산이 남아 있는데 모세가 출애굽 후 40년의 광야 생활 끝에 이 산에 당도하여 가나안 땅을 바라본 다음 거기서 120세로 죽었다고 한다. 눈을 감은 곳이 바로 느보산이다. 느보산 정상에는 모세 기념교회가 있고 교회 앞으로 가나안 지역이 펼쳐진다.
제라쉬는 로마의 유적으로 가득한 도시다 높이 13m에 달하는 하드리안 개선문은 기원후 129년 당시 로마 황제인 하드리아누스의 제라쉬 방문을 기념해 지었다. 기둥 끝 부분에는 아칸더스라는 그리스 꽃의 문양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하드리안 개선문을 지나면 히포드럼 원형 경기장이 나온다. 히포드럼 원형 기기장은 길이 245m, 넓이 52m에 이르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군인과 검투사가 참여해 전차 경주를 재연하는 공연이 아직도 펼쳐지는 곳이다.
제라쉬의 번성했던 모습은 카르도 시장거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무려 800m의 직선 대로가 남아있다. 길 중간에 구멍이 있는데 이는 당시 하수구 역할을 한 시설이다. 고대에도 과학적으로 설계한 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라쉬는 BC332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세워진 거대 규모의 고대 로마 유적지이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40km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600m에 위치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으며 1~3세기에는 로마제국의 동방거점도시였다. 유적 대부분은 1900년대 초부터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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