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아칼라 화산은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섬 남동부에 자리하고 휴화산으로, 마우이는 서핑 천국과 동의어인 이 전원적인 하와이 섬은 그러나 헬리콥터 투어부터 승마, 또는 거북과 상어들과 함께 하는 다이빙, 높이가 3,000m나 되는 화산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오기 등 서핑 외에도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레아칼라 화산은 면적 122평방킬로미터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 위치하며 태양이 화산 꼭대기 뒤에서 떠오른다고 믿었던 옛 하와이 사람들이 '태양의 집'이라고 불렀던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할레아칼라 화산은 봉우리로 올라가서 너비가 3km, 깊이가 800m나 되는 솜털 같은 구름으로 감싸인 분화구를 구경해보자, 자전거로 화산을 올라가기도 하며 최고기록은 3시간이라고 한다. 45km나 되는 구불구불한 아스팔트 길을 페달을 밟아 내려오는 재미도 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정상으로 올라가서 일출을 보기도 한다. 새벽 2시 30분에는 출발해야 하지만 일출을 보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모두를 생각하고 있다.
꼭대기에서 좀 호젓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여행사들이 문을 닫는 일요일에 혼자서 올라갈 수 있다. 봄과 가을의 신혼여행 시즌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환상적인 일출을 구경한 뒤 쌩쌩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면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해얀 풍경을 만끽하자. 해방감과 스릴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분화구 내에는 관광객들이 묵을 수 있는 오두막과 캠핑장이 있다. 매일 아침, 저녁에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밤하늘이 어둡고 맑아 천문 관측가들이 많이 찾아온다.
할레아칼라 화산은 높이가 3,058m이며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중심부로서 1750년경에 대분화를 일으킨 적이 있다. 원주 34km의 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 대분화구에는 달의 표면과 흡사한 작은 분화구들이 있다. 분화구 테두리의 높이가 분화구 바닥에서 760m이상 되는 곳도 있다. 분화구에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은검초가 자생하고 있으며 네네라는 토종 거위가 서식하고 있다. 서쪽 능선은 산 정상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비가 오면 갈헐천이 형성된다. 동쪽은 침식 정도가 심하여 깊은 계곡과 협곡들이 있다.
할레아칼라 분화구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호스머의 숲'에는 히말라야 삼나무와 일본 수기남, 호주의 유칼립투스, 북미의 노송나무와 전나무 등 세계 곳곳에서 온 다양한 나무들이 모여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키파훌루는 해안가의 키파훌루 계곡 저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계곡의 상단무가 할레아칼라 화산과 키파훌루를 지형적으로 분리한다. 키파훌루 지역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20여 곳의 웅덩이가 있으며, 이곳에는 휘귀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키파훌루 게곡 생물학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고있다.
부근 일대는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1960년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으로 분리되었다. 이 국립공원은 면적이 1만 1,597ha로서, 동족 능선에 분화구와 키파훌루 계곡, 오헤오 연못지대가 있다. 분화구 안쪽의 50km에 이르는 산길에서는 승마와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분화구 가장자리에는 미국 국방부와 하와이대학교 미시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하얀 반구형 형태의 천체물리학 연구, 관측 단지인 '사이언스시티'가 있으며, 이곳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공군 솔리전망대, 레이저 포착기들이 설치되어 있다. 힐레아칼라는 태양의 집 이라는 뜻이 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1916년에 마우나로아산, 킬라우에아산과 함께 하와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61년 7월 독립된 국립공원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198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립공원의 면적은 약 134.62㎢이며 그중 약 77.98㎢는 야생 보호구역이다. 할레아칼라는 이스트마우이화산이라고도 불리는 순상화산으로 마우이섬 전체 면적의 약 75%를 차지한다. 나머지 25%의 면적은 웨스트마우이화산으로 알려진 마우나 카할라와이산이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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