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지역인 아타카마 사막

 

 

아타카마 사막은 남아메리카의 칠레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산이 여전히 뭉게뭉게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안데스 산맥의 칠레 쪽, 1,600m에 걸쳐 뻗어 있는 사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지역이다. 하늘은 너무 맑아 천문학자들이 우주 최초의 은하가 보내는 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심장부에는 선명하 파란색의 소금물 호수에서 핑크색 플라밍고들이 영원한 실안개 속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 그 고요가 너무나 깊어서 플라밍고가 물을 마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수 있을 정도이다. 한랭하고 몹시 건조한 것이 특징인 길게 뻗은 사막이다.

 

 

아타카마 사막은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는 곳도 있으며 미생물조차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몇 천 년 전에 죽은 동물과 식물들이 부패하지 않고 햇빛에 구워진 채로 남아있다. 바위, 깊은 모래 언덕, 운석으로 형성된 구멍들, 오래전에 말라붙은 고대의 호수 등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풍경은 종종 달이나 화성과 비교되고 있다. 나사는 이곳에서 우주에서 쏠 원격 착륙 장치의 테스트를 하기도 하였다. 아타카마 사막의 중심부는 살이 있는 것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극도로 건조한 지역이지만 오른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왼쪽은 태평양이 이어진다.

 

 

지역에 따라 발생하는 해안 안개, 해양 스프레이, 가끔 흘러들어오는 계곡물 덕분에 가끔은 놀랄 만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기도 한다. 라마와 혹이 없는 낙타인 비큐나가 시내 주변에 모이고 드물지만 맹금류, 평원에 흩어져 있는 선인장, 작은 덤불 사이로 가재를 쫓는 도마뱀 등도 찾아볼 수 있다. 해안을 따라 플라밍고와 펜귄이 나타날 때도 있다. 아타카마 사막 지역은 세 군제의 자연보호구역에 걸쳐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팜파 델 타마루갈 국립자연보호지구이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단 두 종류가 발견된 타마루고톤빌의 서식지이다.

 

 

간헐천에서 거대한 증기 기둥이 새빨간 수초로 가득한 강 너머 코발트블루빛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다. "달의 계곡"은 거대한 모래언덕을 자랑한다. 지구가 뒤틀리고 깎여서 이토록 환상적인 형태를 탄생시켰다. 특히 아타카마 사막 위로 태양이 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어둠이 내려앉고 별들이 하늘을 가득 메운다. 화려한 오아시스와 아와시로 데리고 가는 가이드가 있을 것이다.

 

 

아와시는 아름답고, 조용하고, 매우 한적하다, 하늘을 향해 탁 트여 있는 공간들을 따라 걸어가면, 훌륭한 모던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나온다. 전통적인 직물과 어도비 벽돌 건축이 컨템퍼러리한 내부장식과 은근히 어우러져 이 지역의 향토 미학이 5스타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다. 객실은 매우 아름답다. 이엉 지붕을 높이 올리고 지면을 파서 욕조를 만든 원형 객실도 있다. 아와시는 아타카마에 있는 유일한 호텔로 손님 한 명당 충실한 가이드가 한 명씩 딸린다는 것이다. "달의 계곡"을 샅샅이 훑어보며 관광객들이 모두 떠난 뒤의 타티오 간헐천을 찾아간다.

 

 

아타카마 사막은 남반구에서 남극 대륙 다음으로 강수량이 적은 건조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대부분의 물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하층운 형태의 안개에서 얻는다. 주민들은 카만차카라고 불리는 안개를 포집망으로 모아서 응축하여 사용한다. 아타카마 사막에는 백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 주로 작은 오아시스나 광산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19세기에는 아타카마 사막은 비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초석의 생산지로 유명했으나 초석이 합성 질소 비료로 대체되면서 지금은 구리가 최대 생산품이다.

 

'달의 계곡'은 산페드로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진흙으로 이루어진 여러 형태의 진기한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달의 계곡'에서는 달에서와 마찬가지로 푸른 생명을 찾아볼 수 없다. 하얀 얼음이나 눈 같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소금이다. 호수에 퇴적되었다가 융기한 다음 빗물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지형이다. 퇴적 지층의 두께는 수십m에서 수백m에 이를 것이고, 물이 빠진 이후 하천에 침식된 곳은 골짜기가 되었을 것이다. 모세관 현상이나 빗물에 의해 운반된 소금이 물이 증발한 다음 하양 소금 덩어리나 소금 가루로 나타난 것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