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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보르네오 섬의 아름다움을 한데 모아놓은 코타키나발루

 

 

연중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 에메랄드빛 바다. 울창한 맹글브 숲과 정글, 하늘이 내린 보르네오 섬의 아름다움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 있으니 바로 코타카나발루이다. 이곳의 자연과 그 속에서 자라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코타카나발루를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휴양지로 만들고 있다.

 

 

툰쿠 압둘 라만 국립공원의 섬은 코타카니발루의 앞바다에 떠 있다. 말레이시아 초대 국왕이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곳이다. 툰쿠 압둘 라만 국립공원의 다섯 섬에는 사피 섬, 마누칸 섬, 마무틱 섬, 가야 섬, 술룩 섬이 있으며 그 하나인 사피 섬은 툰쿠 압둘 라만 국립공원의 다섯 개 섬들 중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으로 하얀 백사장, 투명한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다. 스노클링, 씨워킹,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섬이다.

 

 

마누칸 섬은 사피 섬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섬으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하얀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그늘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 샤워킹,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샬레라고 하는 오두막 형식의 숙박 시설을 비롯하여 기타 편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주로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마무틱 섬은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섬으로 규모가 가장 작은 섬이지만 다섯 개의 섬 중에서 하얀 백사장과 가장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방문객들이 적어 조용하고 오붓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야섬은 툼쿠 압둘 라만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섬으로 럭셔리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혼부부와 커플들이 주로 찾는 섬이다. 술룩 섬은 코타카나발루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은 매우 드물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휴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제셀턴 포인트는 코타카나발루가 영국의 식민지로 있을 당시 이곳의 천연자원을 영국 본토로 옮기기 위해 만들어진 항구로 지금은 국립공원의 각 섬을 연결하는 스피드 보트의 선착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셀턴 포인트에서는 섬 투어를 현지인 가격으로 흥정을 할 수 있는 곳이기고 하다. 영국인이 만든 항구답게 이국적인 분위기의 항구 거리를 배경으로 외국인도 현지인도 들뜬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키나발루 산은 영혼의 안식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높이 4,095m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세계 7대륙의 최고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장엄한 산이다. 카나발루 산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포링 온천이 있다. 포링 온천은 온천이면서 동시에 현지인들이 물놀이 장소이다. 산 중턱에는 물놀이 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족욕탕도 마련되어 있어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기도 하다. 울창한 숲 속에 키 튼 나무들을 연결한 흔들리는 그물 다리 캐노피 워크가 자리하고 있다. 한 번 타볼 만한 곳이다.

 

 

난공원인 Botanic Garden은 열대지방의 난을 비롯하여 키나발루 산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모아놓은 곳이다. 삑삑하게 들어찬 초록 나무들 덕분에 난공원은 연중 내낸 쾌적하고 시원한 삼림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 부터 어른들 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라플레시아는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동남아시아의 일부 섬과 말레이 반도 등에서 발견되는 희귀한 식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기도 하다. 꽃이 피기까지는 무려 10개월이 걸리나 피어난 꽃은 일주일 만에 저버리고 만다.

 

 

 

보르네오 컬쳐 빌리지는 말레이시아 사바 주의 오랜 주인인 말레이 부족들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북보르네오에 존재하는 32개 부족 중 가장 대표적인 부족들의 전통 가옥이 자연 재료로 지어져 재현되어 있어서 그곳들을 하나씩 방문하면서 그들의 삶과 예술을 체험하고 생활양식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음시과 현지인들의 음식, 해나 체험, 코코넛 공예, 전통 놀이 등 소소한 체험이 자리하고 있다. 연주와 함께 전통 부족들의 춤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전통 음식을 만들고 함께 식사를 먹을 수 있다.

 

 

북 보르네오 증기기차 투어는 2011년 옛날 방식 그대로 석탄을 연료로 하는 추억의 증기기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탄중 이루 역을 출발하여 약 40km 떨어진 파피르역을 다녀오는 코스이다. 기차에 탑승할 때 탐험가 복장의 승무원이 여권을 하나 건네준다. 기차역마다 내려 이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푸타탄역, 불교 사원이 있는 키나룻 역, 카왕 역을 지나 종착역인 파피르 역에 도착한다. 정겨운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다시 탄중 아루로 돌아갈 때는 코타카나발루 버전의 추억의 도시락이 제공된다. 

 

 

코타카나발루의 북쪽에 있는 나나문 강의 맹그로브 숲에서 코주부 원숭이 등 야생동물들을 만나고 세계3대 석양으로 손꼽히는 코타카나발루의 일몰을 즐긴 후 배를 타고 반딧불이를 만나러 간다. 맹그로브 숲으로 향하는 길에 수상가옥을 볼 수 있으며, 맹그로브 숲의 초입에 도착하면 어둠이 내린다. 캄캄한 어둠을 헤치며 반딧불이를 찾아 헤매는 여정이 시작도ㅚㄴ다. 숲에는 반짝이고 밤하늘에는 쏟아질 것 같이 많은 별들이 떠 있다. 반딧불이들이 배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하는 몽환적인 풍경이 최고조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이마고 몰은 코타카나발루의 최신 쇼핑몰 중 하나이며 쇼핑몰 안에는 팍슨 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말레이시아 대표 맛집인 어퍼스타, 시크릿 레시피, 소울드 아웃 등이 모여있다. 자허 1층에는 대형 슈퍼마켓이 있다. 선데이 마켓은 매주 일요일 가야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시장이다. 각종 생활용품 및 의류, 먹거리 그리고 기념품까지 풍부한 볼거리가 있다. 필리피노 마켓은 과거에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장사를 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시장이다. 신선한 과일, 채소, 고기, 해산물, 향신료 등을 판매하고 야시장이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핸드크래프트 마켓은 다채로운 공예품을 남날 수 있으며 바로 옆에 건어물 마켓이 자리하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