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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간월자연휴양림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간월자연휴양림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991년에 개장하였으며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으로 영남 알프스의 한 줄기인 해발 1,083m의 간월산 북동쪽 기슭에 있는 민간휴양림으로 맑고 깨끗한 계곡과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철쭉, 단풍나무를 비롯한 잡목숲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누에 들어오는 전먕대가 있어, 새벽녘 자욱한 운무 속에 숨은 산자락의 비경을 볼 수 있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오솔길과 산책로는 삼림욕에 알맞은 곳이다.

 

 

간월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과 야영장, 캠프파이어장, 연못, 야외교실, 물놀이장, 목교, 잔디광장, 삼림욕장, 어린이놀이터가 있고, 30개 코스의 숲 속 체력단련시설과 배구, 농구, 테니스, 족구, 배드민터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있다. 주변에 작천정계곡, 석남사, 표충사, 운문사, 통도사, 가지산도립공원, 신불산, 범어사, 불국사, 청송사지 삼층석탑, 내왕사계곡, 내원사, 등억온천 등과 폐광이 된 자수정 동굴에 조성한 동굴관광지인 자수정동굴이 있다.

 

 

간월산은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산으로 150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절이 자리하고 있어 산 이름을 간월산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과 같이 시성한 이름이다. 간월산의 높이는 1,083m이고, 1,240m의 가지산, 1,033m의 고헌산, 1,188m의 운문산, 885m의 백운산, 982m의 능동산, 1,189m의 천황산, 1,209m의 신불산 등이 이어져 있다. 이들 산지의 1,000m 내외 산정 일대에는 경사가 완만한 산정평탄면이 발달하여 독특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능동산과 신불산에 이어져 있고 서쪽은 배내천이 흐른다.

 

 

작천정계곡인 작괘천은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551의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말한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다. 언양에서 중남쪽으로 약 3km를 가다가 다시 서쪽으로 뚫린 도로로 꺾어 들어가면, 수령이 사십 년이나 되는 벚꽃나무 터널이 나타나는데 아름드리 우거진 벚꽃나무 터널 밑으로 약1km 가량을 빠져 들어가면, 작천정이 눈앞에 보인다. 작천정이란 이름은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내원사계곡은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소금강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내원사 아래의 계곡으로 북동쪽으로는 정족산, 남쪽으로는 원적산, 남동쪽으로는 천성산이 있으며, 그 사이에 있는 여러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용연천과 상리천 등이 되어 서쪽에서 양산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내원사 계곡은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한 계곡으로 불리었다. 계곡 곳곳에는 삼층바위가 첩첩이 서 있으며 절벽에 소금강이란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998년 6월 18일에 개장하였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으로 최적인원은 600명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울산과 밀양간의 해발 1,159m의 신불산과 1,069m의 간월산에 걸쳐 있는 천연림으로 기암괴석과 노각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우거져 있다. 산 능선부는 풍충지대로 나무들이 자생하지 못하여 참억새밭이 무성하며, 숲속에는 꿩, 노루, 산토끼 같은 야생 조수가 서식하고 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파래소폭포가 있는데 이 이름은 옛날 기우제를 지내면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바래소에서 유래되었다. 예로부터 중추절에 언양 주변 아낙네들이 모여 하루를 즐기던 곳이었으며, 한말 천주교 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 은둔지였던 죽림굴이 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삼림문화휴양관, 야여앙, 오토캠프장, 전망대, 산책로, 등산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의 신불산, 간월산 등을 전망할 수 있다. 주변에 백련암, 작천정, 석남사, 밀양얼음골, 표충사, 간월휴양림, 신불산온천, 언양온천, 가지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

 

 

가지산은 울주군 상북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해안을 끼고 남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의 여맥은 영남 땅에서 힘껏 솟구쳐서 10개의 거대한 봉우리를 형성한다. 이 일대를 영남의 알프스라고 부른다. 억새로 온 산을 뒤덮고 있는 독특한 산세를 가진 영남알프스는 많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지산은 이 많은 봉우리 중에서 최고봉이다. 가지산은 거의 1,000m 높이를 지키며 뻗어 있는 산줄기 위에 솟아 있기 때문에 가지산 하나만으로는 그리 장한 맛이 없고 무던하게 보이지만 북서쪽과 남동쪽 그리고 남쪽은 사람이 발붙이기가 어려우리만치 가파른 비탈로 되어있다.

 

 

죽림굴은 한말 천주교 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 은둔지였다. 영남알프스 깊은 골짜기 동굴과 오지마을에는 지금도 많은 공소가 남아있는데 당시 박해를 피해온 사람들의 신앙공동체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신앙공동체의 흔적인 공소, 최양업 신부가 신도들과 함께 숨어 지냈던 간월산 죽림굴, 울산 병영 장대에서 순교한 이들이 영남알프스 깊은 산속에 묻히게 된 사연 등을 알아보자. 언양성당의 역사를 통해 언양지역 천주교 전파의 주요 거점이었다. 영남알프스 깊은 산속에는 종교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천주교인들의 자취가 지금도 남아 있다.

 

석남사는 울주군 상북면의 석남산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헌덕왕 16년 824년에 도의국사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현종 13년인 1674년에 언양현감 시주로, 탁령, 자운 등의 선사들이 중건하였고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러 비구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