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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용추자연휴양림과 지리산자연휴양림

 

 

용추자연휴양림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993년에 개장하였다. 1일 수용인원은 1,000명이다. 함양군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용추계곡 자연휴양리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해발 1325m 의 금원산 수망령 기슭,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심진동이라 불렸던 용추계곡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이 일대는 6.25전쟁 직후 빨치산의 은거지였을 만큼 용추계곡은 깊은 골짜기에 풍부한 수량과 다양한 수종의 원시림으로 일워져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용추자연휴양림에는 심원정을 비롯하여 매바위, 상사바위, 용추폭포 등의 비경이 있으며 숲 속에는 취나물, 더덕, 오미자 등이 산재해 있다. 휴양림에는 무학이 말년에 기거했다는 은신암, 삼국시대 축성되었다는 황석산성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으며, 삼림욕장, 산책로, 광장,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과 야외교실, 체력단련시설, 물놀이장, 농특산물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지리산국립공원과 함양 산림, 농월정, 용추사, 해인사, 무주리조트, 백무동계곡 등의 관광지가 있다.

 

 

용추사는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덕유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신라 소지왕 9년인 487년에 각연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용추암이라고 불렀다. 대웅전, 종루, 구법당, 일주문, 요사체 등이 있으며, 용추사일주문은 장수사에 있던 것으로 1950년 장수사가 폐사되자 1953년 안의면 당본리 봉황대로 옮긴 뒤 1959년에 현 위치로 옮겨 중수한 바 있다. 팔작지붕 아래에는 덕유산장수사조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일주문 옆에는 각연과 문곡당 등 여러 고승의 부도가 서 있으며 용추계곡은 용추폭포 등 절경이 많아 피서지로 좋다.

 

 

백무동계곡은 함양꾼 마천면 백무동에 있는 한신계곡으로 깊고 넓은 계곡 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계곡의 물이 차고 험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산하다고 해서 부르던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신계곡이라고 부른다. 백무동에서 세석고원까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면서 10km에 걸쳐 흐른다. 백무동 위에서 세석까지 흐르는 본류 외에도 덕평봉 북쪽에서 발원하는 바른재골과 칠선봉 부근에서 내려오는 곧은재골, 장터목 방향에서 흐르는 한진지계곡 등 4갈래의 물줄기가 엄천으로 흘러 남강 상류를 이룬다.

 

 

계곡과 절벽 사이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2km 정도 오르면 20여 개의 물줄기가 흐르는 첫나들이폭포인 바람폭포가 나오고 다시 1km를 더 가면 폭포수와 넓은 반석, 울창한 수풀이 어우러져 계곡을 이루는 가제소폭포가 나온다. 15m의 높이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며, 사철 변함없는 수량을 자랑하는 검푸른 소를 만들어 기우제 장소로도 유명하다. 오층폭포, 한신폭포, 내림폭포를 따라 한신지계곡이 흐른다. 주변에 벽송사, 서암, 실상사, 뱀사골 등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이 있으며 한신계곡 일대의 명승지는 2010년 8월 18일 명승 제72호로 지정되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음정길 152, 삼정리 산 161에 자리하고 있으며, 1996년에 개장했다. 1일 수용인원은 550병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지리산국립공원의 해발 1,915.4m의 천왕봉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등반코스의 시발점이며 벽소령 계곡의 영호남 분기점에 있다. 지리산의 거의 모든 물줄기가 모여드는 골짜기로 지리산 주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여러 곳 있다. 가을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절경을 이룬다.

 

 

지리산자연휴양림에는 청소년 심신수련과 자연체험학습 공간인 숲속 수련장 등의 시설과 정자, 산장, 철교, 산책로, 등산로, 운동장, 임간학교, 잔디광장, 삼림욕장, 출렁다리, 피크닉장, 물놀이장, 자연관찰원, 야외강의장,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3개 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의 경남지역에 위치하여 주변에 구레 화엄사, 하동 쌍계사, 산청 대원사, 남원 실상사 등의 절을 비롯하여 노고단, 불일폭포, 화개계곡, 청학동, 도인촌, 함양 상림숲, 흥부마을 등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불일폭포는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쌍계사 북동쪽 계곡에 있는 폭포로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폭로로 높이가 60m에 이르는 폭포이다. 우리나라 폭포 중에서 비교적 큰 규모를 가진 폭포로 지리산 10경의 하나에 속한다. 고려 희종때 보조국사 지눌이 폭포 근처에서 수도를 하였는데 지눌이 입적을 하자 희종이 불일보조라는 시호를 내리면서 불일폭포라고 부그레 되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폭포 옆에 암자가 들어서 있으며 현판에는 불일암이라고 새겨져 있다. 쌍계사에서 북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4km 떨어진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함양 상림은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에 자리하고 있는 제방의 보호를 위한 숲인 오안림으로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가를 따라서 조림한 숲이다.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조림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위천은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며 매년 홍수의 피해가 심했으므로 최치원은 농민을 동원하여 둑을 쌓고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의 숲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여 홍수의 해를 막을 수 있었다. 상림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

 

흥부마을인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흥부전의 배경이다. 이곳은 전해내려오는 설화와 지명을 근거로 흥부사 정착하여 부자가 된 발복지로 밝혀졌다. 이 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복덕가 춘보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흥부가와 춘보설화는 가난 끝에 부자가 된 인생역정, 선덕의 베품을 내용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내용이 유사하다. 실제로 성리마을에는 박춘보의 묘로 추정되는 무덤이 있다. 매년 정월 보름에 망제단에서 흥부를 기리는 춘보망제를 지내오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