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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시베리아횡단열차로 지구의 1/4을 달려가보자.

 

 

한겨울의 시베리아횡단열차와 러시아 문화예술을 찾아보는 겨울여행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본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여행이야말로 러시아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시베리아는 우리의 머나먼 선조들이 한반도에 정착하기까지 남하했던 길이며, 또 다른 선조들이 북방을 정복하기 위해 달려 나갔던 길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애국지사들이 몸을 숨겼고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던 수많은 까레이스키들이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여독으로 죽음을 맞았던 길이기도 하다. 우리 민족이 간잭해 온 대륙에의 꿈을 되찾기 위한 여행이 될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베리아횡단 철도의 시발점으로 동방의 정복자라는 도시 이름답게 러시아가 동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육성한 군사도시이다.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찾아간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중심지로서 조국을 되찾기 위해 애쓰던 애국지사들의 발자취가 생생하게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요 시내 및 금각만을 관망하는 독수리전망대, 블라디보스토크 최대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 블라디보스토크 아르세니예프 향토박물관, 연해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느낄 수 있는 신한촌기념비 등을 찾아본다.

 

 

영화 <왕과 나>의 주인공 율브리너 생가와 동상,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 러시아 전쟁영웅들을 기리는 영원의 불꽃, 개선문, 전쟁영웅참전비, 잠수함 C-56, 해양공원, 아르바트거리 등을 둘러본다. 저녁,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이동하여 밤 9시에 출발하는 시베리아횡단열차에 몸을 싣는다. 하바롭스크까지 약 767km, 약 1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끊없이 펼쳐졌던 초원지대가 눈으로 덮인 새로운 풍광을 연출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러시아 혁명전에 지어진 건축물로는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증기기관차와 시베리아 횡단열차 구간 총길이 9288km를 표시한 기념비가 있다.

 

 

시베리아횡단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로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로 그 길이가 9,288km로 지구 둘레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며 서울 부산간의 444.3km의 22배 이상이 된다. 1891년에 시작한 철도 공사는 무려 25년이 걸려 1916년에 완공되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따라서 90여개의 도시가 발달되어있는데 열차는 약 50개 역에 정차한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쉬지 않고 6박7일간 달리는데 비행기로 직행해도 9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이다.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면 하바롭스크 향토박물관, 아무르강변공원, 하바로프의 동상, 아무르스키 동상, 콤소몰 광장, 성모승천 성당, 명예광장, 전쟁기념비, 영원의 불꽃, 김알렉산드라가 활동하던 건물, 보문사 건물터, 러시아정교회, 레닌 광장, 주정부 청사, 재래시장 등을 탐방한 후 저녁 비행기로 하바롭스크공항을 출발, 시베리아의 파리 바이칼의 도시로 유명한 이르쿠츠크에 도착한다. 자작나무숲 눈길을 걸으며, 딸찌민속박물관은 시베리아 지역의 목조 건축물과 원주민들의 주거 형태를 재현해 놓은 야외 박물관이다.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 도시들 중 유일하게 35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르쿠츠크가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불릴 만큼 유럽 수준의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유배되어온 데카브리스트의 영향이 크다.  데카브리스트는 12월 당원을 말한다. 러시아 차르 통치 시절 젊은 귀족 장교들인 이들이 쿠데타 실패로 유배된 곳이 이르쿠츠크였고 이곳은 처음에는 강제노동의 유형지였지만 이들이 점차 정착하면서 러시아 귀족문화와 유럽 수준의 문화가 꽃피게 되는 파격적인 변신을 한 것이다. 20세기 초에는 반혁명 백군의 복거지였다.

 

 

바이칼호는 시베리아의 진주로 해발 1,500~2,000m의 산들로 둘러싸인 바이칼 호수는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호수가 낮은 지대에는 숲이 울창하고 멀리 봉우리에는 만년설이 들어서 있으며, 40m 깊이까지 들여다보이는 수정처럼 맑은 물을 보면 누구나 저절로 탄성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여름이면 갖가지 색상의 야생화들이 호숫가를 뒤덮는 장관이 연출되는 바이칼호는 가히 시베리아의 진주라 불릴 만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바이칼호 주변에 솟대와 강강술래와 비슷하고, 예전의 샤먼이 썼던 모자는 사슴뿔 모양으로 신라의 왕관과 비슷하다고 한다.

 

 

바이칼은 우리 민족의 시원으로 바이칼 호수와 몽골 주변에 흩어져 살던 일족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서 한반도에 정착했다는 설이 일반적인 학설이다. 이곳의 원주민인 부리야트족은 우리의 사촌쯤 되는 셈이다. 1만 3천여 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이 흘렀건만 그들과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닮은 꼴이다. 부리야트족은 바이칼호 주변에서 자치공화국을 이루어 살고 있으며 간직하고 있는 샤머니즘의 원형이 우리 민속과 비슷한 점이 많아 관심거리이다.

 

 

 

바이칼은 러시아의 갈라파고스로 오랜 역사와 고립된 위치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고 이채로운 담수 동물상을 보여주고 있다. 식물이 1,080여 종, 동물은 1,550여 종에 이르며, 이중 80% 이상은 이곳에만 있는 고유종으로 이곳의 유일한 포유류인 바이칼바다표범이 가장 대표적이다. 담비, 수달, 시베리아족제비, 고라니, 흰꼬리수리, 새매부엉이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을 볼 수 있어 진화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호수 안에는 총 22개의 섬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72km의 알혼섬이다. 바이칼은 몽골어로 자연을 뜻한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이르쿠츠크와 부랴티아 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요 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또한 저수량이 22,000㎦로 담수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얼지 않는 담수량의 20%, 러시아 전체 담수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면적은 31,500㎢, 남북 길이 636km, 최장 너비 79km, 최단 너비 27km 이며 둘레는 2,200km이다. 밀밑 가시거리가 40.5m로 약 330여 개의 강이 이곳으로 흘러들어오며 밖으로 나가는 수로는 앙가라강 하나뿐이다.

 

 

리스트비안카로 이동하여 바이칼호수박물관, 픽체르스키 전망대는 바이칼 호수와 앙가라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편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가 숲길을 따라 내려오는 숲길 걷기 체험이 있다. 리스트비앙카 노천시장에서 바이칼호수 인근의  각종 토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성 니콜라이 정교회는 바이칼 뱃사람들의 리스트비안카 유일한 정교회이다. 바이칼호에서는 500m, 리스트뱐카에서는 70km 떨어져 있다. 러시아 상인 크세노폰트 세레브라코프가 19세기에 건립하였다. 이루쿠츠크로 이동하여 이르쿠츠크 주립뮤지컬극장 공연 관람,

 

우스찌아르다에서는 우스찌아르다 브랴트 성황당, 브랴트민속박물관을 방문한 후 브랴트민속공연을 관람한다. 다시 이르쿠츠크로 돌아와 이르쿠츠크를 시베리아의 파리로 가꾼 이르쿠츠크의 대표적 건축물이자 데카브리스트들의 묘지가 있는 즈나멘스키 수도원, <전쟁과 평화>의 실제모델인 데카브리스트박물관, 영화 <제독의 여인>의 실제 주인공 꼴착제독 동상,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베츠늬이아곤인 영원의 불, 키로프 광장, 스파스카야 교회 폴란드 가톨리성당을 방문하고 19세기 후반 이르쿠츠크 대화재로 소실된 전통가옥들을 고증에 의해 재현해 놓은 시내 중심가의 문화휴식공간인 통나무집마을 130번가를 둘러본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