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뒤섞인 필리핀 여행

 

 

마닐라는 루손섬 남서부에 있는 필리핀의 수도,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항만으로 일컬어지는 마닐라만에 임한 항구도시로 시가지는 파시그강을 끼고 그 남북으로 펼쳐진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도시이다. 16세기에 스페인 식민지가 된 후 마닐라는 유럽과 아시아의 온갖 문하가 뒤섞인 무역 중심지였다. 19세기에는 미국 식민지가 되면서 아메리카 문화도 들어왔으며 필리핀이 1970년대까진 일본 다음으로 부유한 동아시아 국가였다. 마닐라 곳곳에 그 모든 영화로운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인트라무로스는 1571년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구도심이고, 포트 산티아고는 침입자를 박살내던 요새유적지이며, 성어거스틴성당은 세계문화유산이다. 동아시아에서 지하감옥이나 16세기 스페인식 극장 같은 유적을 볼 수 있는 건 마닐라뿐이라고 한다. 국립영상자료원이나 국립극장 같은 건물은 1970년대에 세워진 당대 최고의 아방가르드 양식을 취하고 있다. 필리핀의 대통령궁 말라카낭궁은 스페인 귀족의 대저택을 개조한 곳인데 내부도 마르코스 대통령이 리모델링했다. 2주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한다.

 

 

옛 스페인 정복자들의 거주지였던 인트라무로스는 성의 안쪽이라는 뜻이다. 스페인이 필리핀을 통치하던 16세기에 스페인 인과 스페인계 혼혈만이 거주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인트라무로스 안에는 성당, 관공서 ,병원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19세기 말까지 번성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일본의 점령 기지가 되어 미군의 폭격을 받아 크게 파손되었으나 남아 있는 옛 스페인 시절의 건물들로 예전의 모습과 규모를 추측해 볼 수 있다. 마닐라 성당은 인트라무로스 내의 로마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주말에는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북서쪽에 있는 산티아고 요새는 인트라무로스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 시설이며 필리핀의 독립 영웅인 호세 리잘이 사형 선고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요새 안에는 스페인 통치 시절의 감옥과 호세 리잘의 박물관이 있다. 요새 안에 연못과 피크닉 장소도 있어 현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필리핀 상류층의 저택을 재현한 카사 마닐라 박물관과 필리핀의 가톨릭 역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성 어거스틴 박물관이 있다. 리잘 공원은 호세 리잘이 처형당한 장소에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호세 리잘의 유골이 안치된 기념비가 있다.

 

 

 

보라카이섬은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북서부에 있는 섬으로 면적이 약 11㎢이며 길이 7km, 너비 1km의 산호섬이다. 아클란 주 말라이, 마녹마녹 바랑가이에 위치해 있으며, 필리핀 관광국과 아클란 주 정부에서 관리한다. 열대기후로 연평균기온이 26~27℃이며, 우계인 6~11월과 건계인 12~5월이 있다. 1970년대에 독일과 스위의 여행자들이 발견하였다. 초기에는 유럽인들이 주로 방문하였는데 이후 고운 모래와 깨끗한 해변으로 널리 알려져 세계적인 휴양지가 되었다. 밤에는 해변가에 위치한 클럽, 럽에 관광객이 북적인다. 산호 모래로 된 하이트 비치가 대표적 해변이다.

 

 

보라카이섬에는 화이트비치, 푸카쉘비치 등 약 12개의 해변이 있다. 각종 해양 스포츠와 승마. 골프 등 레저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1년 내내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섬에서 사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개조한 트라이시클이 있다. 극심한 환경오염 문제로 인하여 필리핀 정부는 2018년 4월 26일부터 보라카이섬을 폐쇄하고 대대적인 환경정화 작업에 들어갔다. 6개월 후인 2018년 10월 26일에 재개장하였다. 보라카이에서는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을 짓기 위해 코코넛 나무 크기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으며 파도가 밀려오는 지점에서 300m 이내에도 건물을 지을 수 없다.

 

 

세부는 필리핀 비사얀제도에 딸린 세부섬의 주도로 세부시티라고도 한다. 중부, 남부 필리핀의 정치.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이다. 필리핀의 여러 도시 중 가장 역사적인 곳으로 1521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F.마젤란이 처음으로 도착했을 때 이미 중심 취락을 이루고 있었다. 1565년 레가스피가 이곳을 기지로 필리핀의 식민지화를 진척시키면서 마닐라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필리핀 전체를 지배하였다. 언어는 세부아노, 타갈로그어, 영어를 사용하며, 특산품으로 세부의 고유 음식 롱가니자, 말린 망고, 간식거리인 달콤한 오탑, 라탄 가구 등이 있다.

 

 

 

세부시는 반원형의 반도 위에 있으며 항구에 접속되는 상업지구, 행정, 주택지의 중심인 넓은 라우그 지구, 옛 시가의 연장 부분인 샌니콜라스 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리핀의 내항선과 외항선의 기항지로서 산물의 집산과 거래가 성하며 코코야자, 마닐라삼, 사탕수수 등 주요농산물의 수출항으로 발전하였다. 근래에는 공업도 발전하고 있으며 가끔 태풍의 피해에 시달린다. 1월에 세부에서는 가장 유명한 시눌록 축제와 실모기 축제가 열린다. 풍작을 염원하는 실모기 축제에서는 거리 댄스가 큰 볼거리이다. 세부도교사원, 산토니뇨 교회, 마젤란의 십자가, 산 페드로 요새 등이 있다.

 

 

보홀은 반 개발의 섬으로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쌀농사도 전통 농법을 고수하는 곳이다. 40년 전 한국 농촌의 모습을 여기서 볼 수 있다. 동남아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바다거북이 보홀의 전부가 아니며 보홀을 대표하는 명물은 안경원숭이는 꼭 보아야 한다. 멸종위기종인 이 작은 동물은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 같은 큰 눈에 사람손만 한 조그만 모통까지 오직 귀엽기위해 존재하는 동물 같다. 보홀섬은 세계 다이버들이 찾는 스쿠버다이빙 명소지만 스노클링만으로도 스쿠버다이빙 못지않게 바닷속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보트를 타고 10분이며 발리카삭섬에 갈수 있다.

 

 

보홀의 돌고래 투어는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에서 보는 게 아니라 바다 한가운데서 질주하는 돌고래를 보는 것이다. 드넓은 망망대해에서 보트 한척에 몸을 싣고 여기저기 돌아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경험이다. 이 바다에선 한낮에도 소나기가 종종 내리며 보트를 타고 그 소나기가 끝나는 곳까지 달려가는 순간 주변의 풍경이 순식간에 폭우 속 우중충한 바다에서 맑은 햇볕이 내리쬐는 푸른 바다로 바뀌는 그 순간 보트 앞머리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보자.

 

버진아일랜드는 보홀섬과 발리카삭섬 중간에 있는 작은 섬으로 바다 한가운데 솟은 모래톱에 까까운 곳이다. 망망대해 한가운데 솟은 모래톱 가운데 나무 한 그루와 넓은 뻘밭 그리고 상인들이 만들어놓은 간이 천막 상점들만 있는 섬이다. 모래톱 섬 버진아일랜드는 망망대해에 서 있는 듯 세상 끝에 온 느낌이 있는 곳으로 인생샷을 찍을 만한 곳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