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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마야의 유적

 

 

치첸이사의 91계단 피라미드는 쿠쿨칸의 피라미드라고도 한다. 길이 55.3m, 높이 23m, 9개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피라미드의 측면,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전사의 신전, 왼쪽 계단 아래쪽에 뱀머리 조각이 있는데 매년 춘분, 추분 4시가 되면 햇빛이 피라미드를 비출 때 뱀머리조각상과 계단면이 이어져 마치 뱀이 구불거리며 내려 오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매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현상이 일어나도록 지을 수 있었던 건 지구의 공전주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치첸이사의 91계단 피라미드는 치첸이사의 중심으로 보여지는 건축물로 마야의 코찰테아틀 신인 쿠쿨칸 이라고도 불리는 카스티요다. 카스티요는 스페인 어로 성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9세기 초에 완성된 거대한 건축물이다. 피라미드 자체가 마야의 달력을 나타내고 있다. 한면에 91계단이 4면이 있어 3364개의 계단을 의미하며 맨 위에 있는 계단 1개를 더하면 365개 즉 1년의 날수가 된다. 이 신전은 9층 기단으로 구성되어 중앙계단으로 나누기 때문에 18이라는 숫자가 나오는데 이것은 1년으 18개월로 나누는 마야인의 생활과 꼭 맞는다.

 

 

동굴안 웅덩이 세노떼는 밀림의 습윤지대인 유카탄 최대 규모의 웅덩이로 특이하게도 강이 없는 지역에 지반 함몰로 생겨난 웅덩이로 과거에 생명을 지켜주는 식수로 사용되어져 신성함을 불러 일으켜 왔다. 세노떼는 유카탄 최대의 동굴샘으로 성스러운 샘이라고도 부르며 비의 신인 차끄가 산다고 전해 내려고오고 있다. 이 샘에는 무서운 비밀이 숨어 있다. 염병이 돌거나 가뭄이 닥치는 등 불안한 징후가 보일 때마다 마야인들은 신에게 희생의 제물로서 산 사람을 연못에 던지는 풍습이 있었는데 던져진 희생물은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전사의 신전 위에는 인간의 심장을 올려놓은 차끄몰을 통해 살아있는 사람들의 학살이 자행되었을 것을 생각하게 되는 곳이다. 생인인신공양이 이루어 졌던 곳이라고 한다. 연못과 제단의 살기어린 야만행위에 치첸이차의 오싹한 역사가 마음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목숨을 건 공놀이를 행했던 대형 구기장, 그리고 억지심청을 만들어 냈던 공포의 세노떼가 핵심이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신기한 문명과 역사, 과학과 예술, 그리고 전설이 어우러지는 마야 문명의 유적들이 신비함을 품고 있다.

 

쿠쿨칸은 토르테카 마야 시대인 10세기말에서 13세의 유카탄 지역에 나타나는 신화적 인물로 멕시코 방면에서 온것이라 전하여 지며 그 이름은 마야어로 우모의 뱀을 뜻하며 토르테카를 전승함에 있어서 문화의 창조자 케츠아르코아틀과 동일시 되고 있다. 치첸이차 및 마야판의 카스티요는 별명 쿠쿨칸의 신전이라고도 불리며, 치첸이차에는 깃털이 달린 뱀의 형상을 한 쿠쿨칸의 조각이 도처에 보인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