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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순창 회문산 자연휴양림의 봄풍경은 산야초, 가을풍경은 단풍

 

 

회문산 자연휴양림은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심길 214에 자리하고 있으며 1993년에 개장하였으며 객실 17개와 야영장 21개를 가지고 있다. 회문산은 전형적인 한국형 산세로 북서쪽의 장군봉인 투구봉이 해발 780m이며, 북쪽 중앙의 회문봉은 큰지붕으로 해발 837m이다, 남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크고 작은 암석군으로 형성된 돌곶, 시루바위 등이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천마봉, 깃대봉이 이어져 있다. 참나무류가 천연림을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나무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회문산 자연휴양림의 봄은 화려한 산야초 꽃을 흠뻑 즐길 수 있으며 가을은 화려한 붉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구한말 면암 최익현 선생과 임병찬, 양윤숙 의병 대장이 회문산을 기점으로 치열한 항일 무장 투쟁을 벌인 장소이기도 하고 6.25한국전쟁 당시엔 700여 명의 빨치산이 주둔해 사령부 막사를 설치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회문산은 영산으로 꼽혀 우리나라 5대 명당 자리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큰지붕인 회문봉을 중심으로 좌청룡으로 천마봉, 깃대봉 줄기를 천마승공현, 오백호로 돌곶, 시루바위 줄기를 갈마음수형으로 그 속에 오선위기혈이 있다고 하는 명당으로 능선을 따라 수많은 묘가 안장되어 있다.

 

 

중산교에서는 모악산을 어머니 산, 회문산을 아버지 산으로 여겨 도인들이 자주 찾아 치성을 올리기도 하고 인근의 여분산은 갱정유도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회문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휴양림 주변에는 만일사, 전통고추장마을, 강천사, 장군목 등이 있다. 회문산자연휴양림에서는 숲해설가 2명을 배치하여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해설 및 산림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숲속 작은도서관을 운영하여 책 읽는 문화 확산과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정착데 앞장서고 있다.

 

 

만일사는 순창군 구리면 안심길 103-134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제 무왕때인 673년에 처음 세워진 사찰로 조선 초기 이성계가 임금이 되기 전 무학대사에 의해 중건되었다. 만일사라는 명칭은 무학대사가 이성계를 임금의 자리에 오르게 하고자 만일 동안 이 곳에서 기도하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기록이 비석에 남아 있으며 순창고추장이 대궐에 진상하게 된 내력도 적혀 있다. 6.25동란으로 완선히 소실된 것을 1954년에 다시 세웠고 절 아래로 산안 마을과 무직산, 성미산 등 수려한 연봉이 바라보인다.

 

강천사는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270, 청계리 995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로 진성여왕 1년인 887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 대웅전과 보광전, 관음전, 요사채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현존하는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과 금강문, 삼인대 등이 있다. 자연암석으로 된 사각문인 금강문은 절 주위의 경치가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며 천년 묵은 지네와 거지, 승려, 그리고 돈에 얽힌 전설 등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강천산, 담양호, 강천산유원지, 금성산성, 내장산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