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인도 아르가 유이의 걸작 아그라 포트

 

 

아그라 포트는 타지마할과는 2km의 떨어진 거리에 아무나강을 넘어 서북쪽에서 붉은 빛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어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무굴의 3대 황제인 악바르가 델리로 천도하기 전까지 아그라를 지켰던 요새인 아그라 포트는 높이가 30여 m에 이르고 성벽의 길이가 무려 25km나 된다.

 

 

아그라 포트는 건축 당시 머리카락 한 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정밀하게 쌓아 올려졌으며 이후 궁전으로 개조되기도 했으나 당시 최고의 통치자이자 타지마할의 주인공이었던 샤자한이 아들에게 유폐된 채 쓸쓸히 여생을 보낸 비운의 공간이기도 하다. 탑에 갇혀 먼전 간 부인을 그리워하며 쓸쓸하게 이 곳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샤자한은 무굴제국의 황제이자 건축광이었으며 먼저 세상을 뜬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궁전 형식의 묘지인 타지마할을 건설했으며 타지마할이 건설로 엄청난 국고를 소진해 국가의 존망이 휘청거리자 1658년 막내아들 아우랑제브가 일으킨 반란으로 샤자한은 아그라 요새에 갇혀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

 

 

아글 포트의 남문에 해당하는 아마르 싱 게이트로 입장하면 여러 체의 건물과 정원수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이슬람과 힌두, 중앙아시아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궁전들이 볼만하다. 자항기르 궁전은 악바르 대제의 아들인 자항기르와 궁중 여인들이 머물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힌두와 아프가니스탄 양식이 혼합된 외관이 특징이 있으며, 성위 위쪽을 둘러싸고 배치된 회랑 사이마다 섬세한 문양으로 조각된 문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아그라 요새 관람의 하이라이트는 포로의 탑인 무심만 버즈이다. 샤자한이 8년 동안 감금 생활을 하면서 사랑하던 아내의 무덤인 타지마할을 바라보다가 쓸쓸히 숨을 거두었다.  그의 시신은 관에 안치되어 강을 통해 타지마할까지 운구된 뒤 그의 아내 뭄타즈 마할 옆에 안치되었다. 이곳에서는 아무나 강 건너편에 서 있는 타지마할의 아름다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