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등축제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연등축제는 어느 봉축행사보다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차별 없는 축제로 펼쳐진다. 봉축법요식과 문화제, 연등행렬로 진행된 수원연등축제는 지역의 주요 스님과 불자,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온 이주민 불자 등이 참여한다.
조계종을 비롯한 천태종과 진각종, 태고종 등 지역의 각 종단 불교지도자들은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성품이 있다고 하며 불교의 평등 정신을 강조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진행이 되며 봉축법요식과 봉축문화제, 제등행렬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전시 및 체험마당이 펼쳐지며, 연합합창단과 풍물패 공연이 진행되고, 봉축법요식에는 법고공연, 봉축법어, 봉축발원문, 사홍서원 등이 있으며 봉축문화제로 축하공연은 경기소년소녀합창단. 불교연합합창단. 대금 청소리회, 타악팀 SLAP 등의 축하고연이 이어진다. 제등행렬은 행궁광장에서 팔달문, 장안문, 행궁광장으로 돌아오며 환경공연이 펼쳐진다.
화성행궁을 출발해 팔달문과 장안문 일대에서 열린 연등행렬은 번뇌와 어리석음으로 가득찬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부처님오신날이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면서 각자의 마음을 다잡는다. 종교를 떠나 함창단의 하모니와 풍물패와 타악팀의 신명, 눈이 즐거운 연등행렬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열린 축제 내용을 살펴보고 올해 행사내용을 예상해보자. 전통문화 나눔 마당에서는 전통차 체험, 부처님 풍선 띄우기, 효 실천 카드 써보기, 손오공 구름사탕 나눠주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깨달음의 유미죽 시음과 연꽃 사물 만들기 체험, 플라워디자인,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을 즐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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