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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인천둘레길 12코스 인천 중구

 

2월에 찾아가기 편하고 걷기에 부담이 덜한 도심속 걷기 좋은 여행길에 인천 중구의 인천둘레길 12코스가 있다. 근대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길을 찾아가 보자. 인천 최초의 천주교회인 답동성당을 비롯해 조계지, 홍예문, 그리고 개항 이후 인천항 관련 유적지가 차례로 등장한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송월동 동화마을도 인천둘레길 12코스의 주요 지점이다.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인천둘레길 12코스의 특징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송현동 순대골목,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국제시장, 원조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을 차례로 지난다. 코스 경로는 동인천역 ~ 중앙시장 ~ 배다리사거리 ~ 답동성당 ~ 신포시장 ~ 홍예문 ~ 자유공원 ~ 송원장로교회 ~ 공화춘 ~개항박물관 ~ 제물포구락부 ~ 자유공원 광장 ~ 인천역을 지난다.  

 

 

인천 답동성당은 중구 우현로 50번길 2, 답동 3-1에 자리하고 있으며 벽돌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1890녀대에 건축된 한국 성당 중 가장 오래 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 중 하나이다. 앞면에 설계된 3개의 종탑은 건물의 수직 상승감을 더해주며 8개의 작은 돌로 된 기중은 8각의 종머리 돔을 떠받들고 있다. 앞면의 출입구는 화강석을 사용하여 벽감 모양의 아치로 하였고, 처마는 맹아치로 설계하였다. 6.25전쟁 때 훼손된 부분은 모두 복원되었으며 그 위용과 아름다움으로 개항장 제물포 시대부터 이 곳의 역사적인 건축물로 '꼽혀왔으며 인천교구 주교좌 성당이다.

 

 

인천차이나타운은 중구 선린동과 북성동 일대에 있는 줄국인 지역으로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이듬해 청나라 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인들이 현 선린동 일대에 이민, 정착하여 그들만의 생활문화를 형성한 곳이다. 오늘날에는 역사적 의의가 깊은 관광명소로서 관광쇼핑, 특화점, 예술의 거리 등 권역별로 변화하고 있으며 풍미, 자금성, 태화원, 태창반점, 신승반점 등이 중국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화교 2, 3세들로 구성된 약 170가구, 약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중구 송월동 3가 17에 자리하고 있으며, 차이나타운 옆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화마을에는 빨간색 하트 집게 삔이나 머리에 화관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날만은 특별하게 동화 속 공주님이 되어보는 느낌으로 여행을 즐기면서 추억을 남기고 있다. 동화 속에서 보던 주인공과 배경을 무대로 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배경에 맞게 포즈를 취하면 된다,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하여 그려진 그림들이라 어른들의 눈에도 익숙하고 아이들에게는 책에서 본 주인공들이 나와 더 반가운 곳이다.

 

 

인천개항박물관은 중구 신포로 23번길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으로 2010년 10월 2일, 개항기 인천의 모습과 근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연면적 428㎡, 지상 2층 규모로 개관하였으며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옛 일본제1은행에 조성되었으며, 중앙 돔형식의 석조 단층 후기 르네상스양식의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근대건축의 아름다움을 엿볼수 있다. 4개의 상설전시실과 유물수창고, 학예실, 편의시설 등을 갖축고 있으며, 1883년 개항 이후부터 일제강점이 시작되는 1910년 이전까지의 유물 321종, 669점이 전시되어 있다.

 

제물포구락부는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던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및 기타 외국인과 소수의 중국, 일본인들이 친목을 돕는 사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1901년에 지었다. 벽돌로 된 2층 건물로 지붕을 양철로 덮었으며 내부에는 사교실, 도서실 ,당구대 등을 마련하였고, 따로 테니스 코트도 가지고 있었다. 1914년 외국인 거주지역인 각국조계가 철폐되고 일본재향군인회관, 부인회관, 광복 후에는 미군이 사용하였다.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이용하다가 인천문화원으로 사용되다가 2007년 제물포구락부로 재탄생하였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