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고 간건강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간경화는 간견변증, 간섬유증이라고도 한다. 간경화는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현상인 재생결절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만성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지속적인 과음과 간 독성 물질의 사용 등으로 간의 염증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 간경변증이 발생한다. 간경화증의 예방은 B형 간염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C형 간염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한 음주는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술은 간 기능을 악화시킨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 중의 하나로 무게는 약 1.5kg 정도로 단백질, 당, 비타민, 지방 등 영양분을 처리하고 담즙을 생산하여 담낭에 저장한다. 담즙은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물질이다. 혈액안의 오래된 적혈구는 간과 비장에서 제거되는데 이 노화 적혈구의 철은 골수에서 새로운 적혈구를 만드는데 재활용 된다. 간경화에 좋은 음식으로는 간 기능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고단백 식이가 간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이 되지만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저단백 식이를 통해 간성뇌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의 주요한 기능 주에는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알코올, 암모니아, 니코틴, 약물 뿐 아니라 소화하면서 생긴 몸에 해로운 독성 물질을 무해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의약품, 한약, 건강식품 등은 간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짠 음식을 섭취하면 복수가 생겨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몸이 붓거나 복수가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싱겁게 먹도록 한다.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여 간 기능 보호 및 재생을 돕고 영양결핍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입맛의 변화 등의 증세가 있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칼로리 섭취가 부족되기 쉽다. 당질은 칼로리 공급원일 뿐 아니라 체내에서 단백질을 절약하고 간 기능의 보호 및 회복에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곡류, 국수, 빵, 감자 등에 당질이 많이 들어 있다.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는 과일, 과일주스, 꿀, 사탕 등을 통해 당질을 섭취하도록 한다.
간경화에 좋은 음식으로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기, 생선, 해산물, 달걀, 콩, 두부 등은 단백질의 좋은 급원식품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음로 한 끼에 생선 1~2토막 정도의 단백질 음식을 먹도록 한다. 복수나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소금을 제한하고 싱겁게 조리하며, 소금 함량이 많은 국물류, 김치, 젓갈 ,장아찌 등의 염장식품, 햄, 베이컨, 치즈, 생선통조림, 육류통조림 등의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통해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섬취하도록 한다. 특히 비타민 B 복합체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며 필요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보충제를 이용한다. 비타민 B복합체에는 비타민 B1, B2, B6, B12, 엽산, 나이아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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