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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해산물과 활어회, 대게 등 각종 먹거리가 많은 대포항


대포항은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있는 항구로 일제 강점기 때부터 어항으로 알려져 왔으며 1937년 청초호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으나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전하면서 대포항이 점차 커지기 시작하였다.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들의 고급 생선들이 반드시 대포항을 통하여 처리된다.

 

< 사진출처 속초시청 >


대포항의 인근 바다에서는 주로 넙치, 가자미, 방어 등이 많이 잡히며 항구로 들어오는 진입로 양 옆에는 500여 미터에 걸쳐 건어물 가게와 횟집이 늘어서 있고, 어판장 쪽에는 활어 난전이 형성되어 동해안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다. 손님이 횟감을 직접 골라 주문하면 즉석에서 회를 떠 주는데 고추장이나 채소, 매운탕 값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붉은 대게는 꽃게보다 달고 살이 많아 게장으로 만들기는 좋지만 비싸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지만 붉은 대게 간장 게장을 맛볼 수 있다.



갓길에서는 오징어 순대와 구운 새우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오징어 순대가 별미이다.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새우, 소라, 투김, 순대, 샐러드 등을 양껏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으며 활어회와 물회 등도 찾아볼 수 있다. 항구 입구에 나무 덱으로 말끔히 단장해 놓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을 관람해도 좋다.

 

< 사진출처 속초시청 >


대포항은 오랫 동안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로 자리 잡은 만큼 수많은 해산물과 활어회, 대게 등 각종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맛집들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대형 수족관에서 큼직한 대게를 비롯해 털게, 킹크랩, 랍스터, 붉은 대게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이 선택한 게는 바로 찜통으로 들어가 먹음직스럽게 떠진다. 고소한 내장에 밥을 비벼낸 게딱지 볶음밥과 게라면 등의 다양한 별미도 함께 맛 볼 수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