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관광지는 연천군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탄강은 약 30만 년 전 평강 오리봉의 화산 폭발로 형성된 추가령 구조곡의 좁고 긴 골짜기를 지나 임진각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연천과 전곡사이 1.5km 구간이 관광지로 으뜸이다. 전곡교 쪽은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랑교 쪽은 모래밭으로 깔려있다. 각종 위락시설과 먹거리집도 즐비하게 들어서 있으며 모래무지, 누치, 꺽지, 쏘가리 등이 많이 잡히며, 보트놀이, 다목적운동장, 야영장, 주차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탄강은 큰여울이란 뜻으로 38선이 생기면서 강도 반으로 나누어져 한이 서린 강이란 뜻의 한탄강이 되었다. 사랑교는 이사랑과 선녀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코스는 열두개울을 출발하여 전곡리 선사유적지~한탄강관광지~오봉사지~재인폭포~신탄리 철도중단점~태풍전망대~숭의전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전곡역 사거리에서 37번 국도로 적성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한탄강 유원지 조금 못 미친 곳에 자리잡고 있다.1978년 발견된 후 5차례 발굴 작업으로 주먹도끼, 가로날도끼, 돌망치 등 구석기 유물 2,500여 점이 발굴되었다.
재인폭포는 해발 877.2m의 지장봉에서 흘러내려온 이 폭포는 한탄강 서쪽데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용암대지의 협곡을 꿰뚫고 쏟아져 내리는 재인폭포는 국내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높이 18m의 폭포수가 이끼 낀 검은석벽 위로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광경은 웅장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곡에서 캠핑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신탄리 철도중단점은 신서면 신탄리에 있는 신탄리역은 경원선의 시발역인 용산역에서 88.8km떨어진 곳에 있는 철도 중단점으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푯말만이 덩그렇게 서있다. 통일이 되어 기차가 달릴 날만 기다리고 있다. 숭의전은 고려 태조 왕건과 현종, 문종, 원종 등 네 왕의 묘전으로 세워졌고 현재는 고려 4왈과 충신 정몽주 선생 외 15분의 위패를 봉안 제사 지내고 있다. 개성 왕씨 3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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