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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에 좋은 음식

전주 비빔밥 축제, 전주 비빔밥이 유명한 이유는?

 

 

전주비빔밥축제는 2019년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일간 열렸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이다.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리는 전주의 비빔밥이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인의 밥상은 밥과 반찬 그리고 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밥을 맛있게 먹기 위한 아주 세련된 구성이다, 밥에 반찬을 더해 비비면 비빔밥이 되고 국을 말면 국밥이 되는 것이 한국인의 밥상의 주요한 특징이다. 반찬과 국을 따로 차릴 필요가 없이 한 그릇의 밥으로 한끼의 식사가 해결이 된다. 비빔밥은 간편한 식사의 수단으로 발전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전주 비빔밥은 해방 직후에 비빔밥집이 생기면서 전국적인 맛집으로 이름이 났다고 한다. 비빔밥은 처음에는 여러 반찬과 함께 비빔밥이 올라왔으며 한정식에 비빔밥이 결합한 식단이었으며 차려진 상에서 비빔밥 대신에 흰밥을 놓아도 훌륭한 상차림이었다고 한다. 한그릇으로 해결하는 비빔밥이 아닌 다양한 찬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비빔밥이었다. 비빔밥을 고급화한 것이 전주 비빔밥이다.

 

 

전주비빔밥이 명성이 더욱 더 전국화된 계기는 서울의 백화점이 향토물산전을 열면서 전주비빔밥이 입점을 하였으며 1981년 국풍 81행사에 전주비빔밥이 올라왔고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면서 비빔밥이 한국음식문화의 상징으로 부각되기에 이르렀다. 나물의 오방색이 한국적 우주관을 지니고 있으며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음식이라고 홍보를 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후반부터 한식 세계화에 비빔밥이 주요 음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주비빔밥은 그릇에 담겨있을 때 청적황백흑의 오방색을 맞추고 있다. 오방색은 한국인의 우주관으로 우주를 나타내는 색이다. 비빔밥을 먹기 전에 비벼야하며 비며 놓으면 양념에 의해 밥이 알맞은 맛으로 변하여 더욱 맛을 더한다. 비비면 오방색은 한데 어우러지 혼돈의 색이되어 입맛을 더욱 당기게 된다.

 

 

오방색은 오방정색이라고도 하며 황, 청, 백, 적, 흑의 5가지 색을 말한다. 음과 양의 기운이 생겨나 하늘과 땅이 되고 다시 음양의 두 기운이 목, 화, 토, 금, 수의 오행을 생성하였다는 음양오행사상을 기초로 한다. 중앙과 사방을 기본으로 삼아 황은 중앙, 청은 동, 백은 서, 적은 남, 흑은 북을 뜻한다. 황은 토에 해당하며 우주의 중심이며 청은 목으로 봄, 백은 금으로 순결을, 적은 화로 창조, 흑은 수로 지혜를 관장한다고 한다.

 

 

음양오행사상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음귀를 몰아내기 위해 혼례 때 신부가 연지 곤지를 바르는 것, 나쁜 기운을 막고 무병장수를 기원해 돌이나 명절에 어린아이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히는 것, 간장 항아리에 붉은 고추를 끼워 금줄을 두르는 것, 잔치상의 국수에 올리는 오색 고명, 붉은 빛이 나는 황토로 집을 짓거나 신년에 붉은 부적을 그려 붙이는 것, 굴궐이나 사찰의 단청, 고구려의 고분벽화나 조각보 등의 공여품에도 오방색이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