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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에 좋은 음식

영광 모싯잎 송편으로 추석을 맛과 향과 빛으로 즐겨보자

 

모시는 줄기 껍질로 하얀색 베를 짜기고 하는 다년생 식물로 깻잎과 비슷한 잎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과 정장작용을 돕는다. 따라서 변비 예방과 여성의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 또 항산화 성분은 쑥의 6배정도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칼슘, 칼륨, 철,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관절염 등에 좋다고 한다. 예로부터 토사, 신경통, 감기, 식욕부진, 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전남 영광군의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은 옛 정취가 배어 향수가 어린 데에다 맛이 있고 건강에 좋으면서 값이 싸 '착한 음식'으로 추석선물로 으뜸으로 치고 있다. 모싯잎 송편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영광에는 전문 떡집이 128곳이 넘고 택배 등을 통해 전국에 연간 280억원어치 이상 팔리고 있는 명품이다. 모시잎이 들어간 송편은 쫄깃한 맛과 오래 두어도 쉽게 굳지 않는 장점이 있다.

모싯잎 송편은 멥쌀과 삶은 모시 잎을 섞어 빻은 가루로 반죽을 해서 모양을 밎는다. 모시의 잎이 특유의 향과 맛을 내고 색을 초록빛으로 만들어 준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하고 인뇨 촉진에도 효과가 있다. 송편 중 모싯잎 햠량이 25%정도 된다. 모싯잎 송편의 소에는 살구색의 동부콩을 삶아 통째로 넣거나 껍질을 벗긴 뒤 으깨어 넣는다. 송편 중 동부콩의 함량이 25%가량으로 일반 송편보다 크기가 크게 빋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안성 맞춤이다.

 

영광 모싯잎 송편의 특징으로는 맵쌀과 삶은 모시잎을 함께 빻아 반죽을 하며 송편 속에 소를 깻가루 대신 동부 콩을 넣고 맵쌀과 모싯잎 동부 콩의 조화로 맛이 있으며 일반 송편보다 훨씬 크고 가격이 저렴하다, 모싯잎이 변비 예방, 이뇨 촉진, 항균작용 및 부패를 방지한다. 설탕, 소금을 조금 칠 뿐 색소나 방부재 같은 화학첨가물을 전혀 안 쓰는 웰빙 식품이다.

모시는 예로부터 여름철 최고의 전통 옷으로 각광을 받아 온 한산모시옷이 있듯이 모시는 삼베와 더불어 신라시대에 대중의 옷감을 만드는 데 잘 알려져 있는 옷감을 만드는 재료였으나 옷감 뿐만 아니라 색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모시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모시의 잎은 말린 뒤 가루를 내어 떡이나 칼국수를 해먹거나 양념 등에 활용한다.

모시의 효능에는 모시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모시가루로 빚은 칼국수를 섭취하면 혈중 중성지방을 어는 정도 낮춰줄 수 있고 모시잎이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식품이다. 모시 잎에는 생체 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치매 및 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