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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진도가볼만한곳 운림산방과 삼별초 유적지를 가보자

진도는 옛날 부터 예술가가 많이 배출되었고 심금을 울리는 명창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조선 시대에 추사 김정희에게 그림을 수업 받은 소치 허련 선생이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면서 거처하던 곳도 여기에 있다. 진도에 가면 글씨와 그림 그리고 노래자랑은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진도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화원산맥의 침강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교통이 발달하여 목포를 출발하여 제주도로 가는 정기여개선이 진도 벽파항을 경유한다. 주변 도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팽목항과 쉬미항에서 출발한다. 진도대교를 통해 육지로 연결되며 진돗개, 진도아리랑 등이 진도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고 있다.

 

#진도대교

 

 

육지와 진도사이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울돌목이 있다. 명랑대첩지이다. 해협의 좁은 폭과 절벽과 물살을 이용해 10여척의 배로 왜선 300여척을 격파한 역사적인 곳이다. 진도대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로 야경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진도대교를 지나 녹진전망대에 오르면 주변의 풍경이 눈앞에 몰려온다. 진도대교, 진도를 둘러싸고 있는 섬들, 팔각정앞의 맨발 지압로의 몽글몽글한 자갈을 밟아보자. 

 

☞진도대교-앵글속 지리학

녹진전망대-대한민국구석구석

#용장산성과 남도석성

 

 

몽고군의 침입으로 고려의 원종이 굴욕적인 강화조약을 맺자 이에 불복한 삼별초군이 대몽 항쟁의 기지로 만든 성이다. 산성안에는 용장사지와 행궁 터가 남아있는데 석축의 웅장함을 엿볼수 있다. 넓은 궁터를 둘러싸고 산세가 포근하게 감싸고 있으며 아늑하게 다가온다. 층층이 돌계단을 쌓아 놓은 모습이 독특하며 우리 조상들의 항몽정신에서 우리의 얼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삼별초와 삼별초의 지도자들을 알아보아야 하겠다.

 

☞용장산성-국내여행1001

☞삼별초한국사 개념사전

 

#운림산방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이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의 당호이다. 동양화는 남종화와 북종화를 나누어지는데 남종화의 화풍은 사의적으로 부드럽고 담채화로 그려지고 있다. 운림산방안에는 소치 선생이 태어난 생가와 화실, 소치 선생의 후손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소치기념관과 진도역사관이 들어서 있다. 소치선생의 3대에 걸친 작품을 감상해 보자.

 

☞운림산방-국내여행1001

☞소치 허련-미술대사전

 

 

#진도아리랑비

 

진도아리랑은 한민족의 상징이 민요 아리랑의 진도의 지역적인 특식이 나타나 있는 아리랑이다. 우리나라의 아리랑은 불리고 있는 곳곳마다 그 지방의 특색을 노래하고 있었다. 진도아리랑은 모든 원망과 슬픔을 신명 나는 가락과 해학적인 노래가사로 타령으로 풀어주고 있다. 진도 아리랑을 타령중의 타령이라고 하는 까닭이 여기에서 말한다. 운림산방에서 150m 올라가면 진도아리랑비가 서있다 산자락에 둘러싸인 아담한 잔디밭이어서 산책하기에 그만인 곳이다. 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을 다시한번 새겨보자.

 

진도아리랑-국악정보

진도아리랑비-두산백과

 

#토요민속여행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을 토요민속여행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이순신 장군이 진도 망금산에 토성을 쌓고 부녀자들을 남장을 시켜 강강술레를 부르는 의병전술을 펼쳤다는 강강술래, 논일을 하면서 부르던 농요인 남도들노래, 상가의 가족들을 위로하는 다시래기, 상여를 메고 가며 부르는 진도 만가, 진도 씻김굿과 북놀이 등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이색적인 민속놀이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토요민속여행이다.

 

진도향토문화회관-대한민국구석구석

토요민속여행-국내여행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