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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진가볼만한곳 고려청자도요지

강진은 전라남도 서남쪽 마닷가에 유지로 오목하게 파고들어온 강진만에 있다. 강진 땅은 육지의 갈피로 깊숙히 스며든 바다에 살을 붙이듯 만을 둘러싸고 있다. 북쪽으로는 월출산을 사이에 두고 영암이 있고 동쪽 장흥에서부터 흘러온 탐진강은 강진 땅으로 와서 강진만으로 들어간다. 강진만이 탐진강의 하구이며 그 밖에도 많은 하천이 흘러들기 때문에 아홉 고을의 물길이 흘러든다는 뜻으로 구강포라고도 불린다. 서쪽에 해남이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남도에서도 북똑에 월출산, 남쪽에 구강포와 바다. 거기에 뜬 늘푸른 섬들과 갯벌 그리고도 산과 하천, 평야를 고루 담은 강진 땅의 풍광은 아름답고 화창하게 다가온다. 1930년대에 활동한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김영랑의 서정도 이 아름다움 풍광에서 탄생하였을 것이다. 강진읍 남성리에는 영랑의 생가가 있다.

 

#마량항

 

 

마량항의 항구 주변이 섬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호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항구 앞의 작은 섬은 까막섬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까막섬은 상록수림이 가득 들어서 있어서 아름다우면서도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미림항은 긴 방파제에 나무 마루를 깔아놓고 중간 중간에 벤치를 놓아두어서 걷기도 하고 앉아 쉬기도 하면서 산책로를 거닐 수 있다. 방파제 끝에는 작고 하얀 등대가 서있고 반원형 테라스가 있어서 이 곳에서 바다를 바라다 볼 수 있다. 옆의 방파제에는 나무 마당으로 널찍한 쉼터가 있고 돌고래, 세우, 게, 거북, 조개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밤의 마량항은 더욱 아름다운 정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마량항-대한민국구석구석

까막섬-해양관광정보포털 바다여행 

 

#고려청자도요지

 

강진군 대구면 일대는 우리나라의 고려청자 생산지의 대표적인 곳이다. 9세기 부터 500여 년간 청자를 생산한 곳으로 180여 개의 가마 터가 발견되고 있다. 이 일대는 청자도요지로 문화재 보호구역이며 그중에서도 사당리는 제작 기술이 최절정을 이룬 시기에 청자를 생산하던 곳으로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급 청자 중 80%정도가 이곳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한다. 12세기경의 가마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청자전시관과 기획작품전시관으로 구분된 도예문화원과 청자박물관이 있다.

 

☞ 강진청자-EBS동영상

고려청자도요지-한반도 해양문화

 

#강진청자문화제

 

 

강진청자문화제는 매년 8월에서 9월에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청자가마기원제를 시작으로 가마불 지피기, 청자 빚기 체험, 베틀놀이, 별신제, 들놀이 등 특색있는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고려청자는 한국문화예술사에서 가장 자랑할만하 것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예술품으로 비색상감무늬는 기술과 아름다움의 극치로 표현되고 있으며 인공을 떠난 천공의 경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청자의 발상에서 쇠퇴기까지 오백년간의 청자문화를 꽃피운 문화군민의 자긍심을대 외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행사이다.

 

강진청자문화제-두산백과

강진청자문화제

 

#고려청자박물관

 

 

고려청자의 생산, 소비, 유통, 변천과정 등 고려청자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전시 공간이다. 상감청자의 제작방법과 고려청자가 생산되는 과정이 축소 모형으로 구성되어 있도 청자 운반선의 축소 모형은 고려 중기 청자의 생산과 유통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청자를 시대별로 전시하였으며 청자박물관의 주요 유물이 전시된 독립장도 있다. 강진의 청자도요지에서 발굴된 청자 파편을 찾아 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야외전시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고려청자박물관

상감청자-세계미술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