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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완도 가볼만한곳 예송리마을과 윤선도 유적지 여행코스

완도 가볼만한곳으로 예송리마을과 윤선도 유적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여행코스가 있는 완도이다. 완도의 보길도는 섬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적자봉과 망월봉 등 아담한 산자락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해수욕장에 곳곳에 들어서 있어서 피서철인 여름철에 많은 해수욕객이 찾고 있는 곳이며 사사사철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인조 때 고산 윤선도가 병자호란의 국치와 당쟁을 피해 제주도로 가전 중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머룰렀다는 섬이 보길도이다.

 

 

 

 

#글씐바위

 

완도 가볼만한곳으로 글씐바위가 있다. 중리은모래해변 안쪽에 있는 백도리마을 끝, 바닷가 암벽에 새긴 글귀를 말한다. 깎아지른 절벽에 가로 90cm, 세로 80cm 크기로 새긴 글은 조선의 숙종때 영의정이었던 우암 송시열이 왕의 노여움으로 83세의 고령에도 제주도로 유배를 떠나다 풍랑을 피해 보길도에 잠시 머물던 중 자신의 심정을 시로 읊어 새겨 놓은 것이다. 병풍을 세워 놓은 듯 우뚝 솟은 절벽과 너른 바위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다.

 

#중리은모래해변

 

 

통리 너머 중리에도 해수욕장이 있는데 수백년 된 소나무 300여 그루가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는 해수욕장의 분위기가 자연 조건은 통리솔밭해변과 비슷하지만 중리은모래해변의 모래사장이 좀 더 넓고 탁 트인 느낌이 든다. 이 곳 역시 백사장이 곱고 바다 안으로 200m 가량 들어가도 키를 넘지 않을 만큼 수심이 얕아 보길도 안에서 새수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봄이 되면 방파제 가득하게 톳을 말리는 풍경이 바닷가의 한적한 어촌임을 말해준다.

 

 

 

 

#통리솔밭해변

 

보길도 청벼리선착장에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통리솔밭해변이 나타난다. 백사장의 길이가 700m가량되는 반달 모양의 해변이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은빛을 발하는 모래가 고운데가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다. 해변을 따라 소나무 숲이 둘러싸고 있으며 해수욕장 앞바다에 목섬을 비롯해 토끼섬, 갈마섬, 소도, 당사도 등 크고 작은 섬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파도가 잔잔해서 풍경도 아기자기해서 호수같은 바다를 볼수 있다. 썰물때 물이 빠지면 바닥을 들어낸 백사장에서 해조류를 딸 수 있으며 해변 앞의 목섬까지 걸어들어 갔다가 나올수 있다.

 

#윤선도 유적지

 

 

고산 윤선도가 은둔생활을 하던 곳으로 어부사시사가 이곳에서 탄생하였다. 섬의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앗다 하여 부용동이라 이름을 짓고 13년간 이곳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이 곳에는 풍류를 즐긴 세연정과 시문을 창작하고 강론한 낙서재, 사색의 터전이던 동천석실 등이 남아 있다. 세연정 앞에는 굴뚝다리라 불리고 있는 판석보는 격자봉에서 흐르는 물을 가로지르며 놓인 편편한 돌이 건기에는 다리로 우기에는 폭포가 되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고산 윤선도가 부용동 제일의 명승이라 칭한 동천석실은 부용동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경관이 일품이다. 바위틈에 지은 동천석실 앞에는 고산이 부용동을 내려다보며 차를 마시던 차바위와 용두암이 있다.

 

#예송리마을

 

 

보길도의 동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예송리마을은 해안가를 따라 활처럼 취어진 해변에 검은 갯돌로 가득 들어찬 해수욕장이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완도 가볼만한곳인 예송리마을은 해변에 가득 들어찬 몽글한 갯돌이 낮 동안 햇볕에 달궈진 후 초저녁까지 온기를 간직하고 있어서 해수욕을 오랜동안 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송리 마을의 상록수림은 300년전 태풍을 막기위해 조성한 방품림으로 해수욕장을 포근하게 감싸 아늑함을 더해 주고 있으며 갯돌바위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완도팔경의 하나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