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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진 가볼만한곳 영랑생가에서 백련사까지 필수 여행코스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대표적인 여행지를 찾아보았다. 강진 가볼만한곳으로는 대표 서정시인인 김영랑 생가와 만덕산 자락에 위치한 백련사가 있다. 강진에는 다산 정약용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10년가량 유배생활을 한 다산초당, 다산 관련 유물을 전시해 놓은 다산유물전시관, 다산초당을 거쳐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다산초당 산책로 등이 있다.

 

 

 

 

이번에 살펴볼 강진의 강진만은 전라남도 서남쪽 바닷가의 육지로 오목하게 파고 들어온 곳으로 북쪽에는 월출산을 사이에 두고 영암이 있고 동쪽에는 장흥에서 흘러온 탐진강이 강진만으로 들어간다. 그외에도 많은 하천의 줄기가 흘러들어와 아홉 고을의 물길이 흘러든다는 뜻으로 구강포라고 불린다. 서쪽에는 해남이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이곳은 월출산, 구강포, 바다, 섬들과 갯벌, 그리고 산과 하천, 평야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어 시인 김영랑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서정을 느끼며 키워왔을 것이다.

 

#영랑생가

 

 

서정시의 대표 시인인 김영랑은 본명이 김윤식이며 '모란이 피기까지' 로 알려진 시인이다. 강진 군청 옆 주택가 끝에 자리한 영랑생가는 영랑이 주옥같은 시를 이 곳에서 귀향하여 남긴 곳으로 생가 내부에는 안채와 사랑채 건물이 있고 우물, 장독대, 곳간 등을 복원해 놓았다. 안으로 들어서면 화단에 '모란이 피기까지'의 전문이 담긴 모란 시비를 비롯해 장독대, 우물 등 곳곳에 그의 아름다운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비가 서있다.

 

☞김영랑-두산백과

☞ '모란이 피기까지' -한국현대문학대사전

 

#백련사

 

 

강진의 만덕산 자락에 백련사가 있다. 백련사의 원래 이름은 만덕사로 통일 신라때 무염선사가  창건하 유서가 깊은 절이며 고려때 원묘국사가 중창한 백견사는 불교개혁운동인 백련결사의 터전으로 불교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사찰이다. 바다와 골짜기, 송백이 울창하고 동백이 많아 절경으로도 이름이 높다. 백련사 주변의 동백 숲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으며 산이 뒤를 두르고 있고 앞으로는 멀리 바다와 넓은 평야가 펼쳐져 보이는 곳에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향긋한 백련사 야생 설록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백련사

원묘국사(요세)-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다산초당

 

 

다산초당은 조선 실학 사상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이 18년간의 유배 기간 중에 10여년을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책을 저술하였다. [목민심서],[경세유표],[흠흠신서]등 500여권의 많은 책을 저술하여 우리나라의 실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다산 초당 옆에는 다산이 거쳐하던 동암과 제자들이 기거하던 서암이 있다. 다산이 직접 파서 만든 옹달샘인 약천이 있고 다산초당 인그은 강진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으로 다산이 이곳을 자주 찾았으며 지금은 천일각이라는 정자를 건립해 놓았다.

 

다산초당-국내여행1001

목민심서-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다산유물전시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을 볼 수 있는 유물 등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다산연보, 가계도, 학통, 다산의 일생, 다산의 업적과 유물 등이 입체감 있게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으며 컴퓨터를 활용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검색 할 수 있다. 다산이 가난한 농민을 생각하는 마은이 담긴 글이 전시되어 있다. 다산 선생의 글귀 '집안에 있는 건 보잘것없어 모조리 팔아도 칠팔 푼이 안 되겠네. 갯고리 같은 조 이삭 세 줄기와 비틀어진 고추 한 꿰미, 백성 지주에는 해 넘길 게 없는데, 관창 창고에는 겨울 양식 풍성하다. 가난한 백성 부엌에는 바람서리만 쌓이는데, 부잣집 밥상에는 고기 생선 갖춰있네.' 오늘에 새겨보자.

 

☞다산 정약용

☞다산유물전시관

 

#다산초당 산책로

 

 

다산유물전시관에서 다산초당을 거쳐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 들어가는 길에는 황톳길과 하얀 자갈길이 나란히 나 있고 야트막한 산을 가운데 두고 골짜기 길, 숲이 우거진 산의 오르막길에는 먹거리 촌도 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다산초당이 중간이어서 양쪽으로 모두 800m가 된다. 천일각을 지나 백련사 가는 길도 길의 모양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대나무 울타리를 드리운 오솔길이 있고 깔끔한 나무 계단 길이 그리고 야생 차밭길이 이어진다. 백련사 동백림 숲길도 나타난다.

 

☞천일각(다산유배길)-네이버캐스트

☞백련사동백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