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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전주한옥마을 벚꽃과 함께 서학동 예술마을로 떠나는 봄 여행

 

전주한옥마을 벚꽃과 함께 볼거리가 다양한 서학동 예술마을로 봄 여행을 떠나보자. 전주한옥마을은 전주 풍남동 일대에 약 700여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다. 경기전을 비롯하여 오목대, 향교 등 중요 문화재와 20여개의 문화시설이 있으며 전주시가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대표적인 장소이다. 봄이 되면 전주한옥마을 중간중간 피어난 벚꽃과 전주한옥의 기와가 장관을 이룬다. 전주한옥마을 벚꽃을 보기위해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이다. 

 

서학동은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전주한옥마을과 마주 보고 있으며 과거 선생촌으로 불렸다. 교사와 학생이 많이 거주해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는 동네였다. 구도심이 쇠퇴하며 상권이 무너지고 빈집이 늘었다. 2010년 예술인 부부가 터를 잡으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음악과 미술, 문학,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촌을 형성했다. 

 

서학동예술마을에는 음악 스튜디오 소리방앗간이 있다. 그 옆으로 바느질 공방과 수제 비누 공방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한다. 건너편 골목이 있으며 입구엔 담쟁이덩굴이 멋스러운 27레코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본래 설치미술가 한숙의 갤러리 겸 작업실 초록장화가 있던 자리이다. 할매공방을 운영하고, 주민과 예술가가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서학동예술마을은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재미술관은 화가 이희춘의 작업실이자 갤러리로 뒷마당에 게스트하우스 몽유화원이 있다. 한국 고유의 자개 무늬를 모티프로 한 몽유화원도 시리즈로 동양적인 화풍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각광을 받았다. 서학동사진미술관과 구석집이 매력적이다. 구석집은 한숙 작가가 동네 작품 전시를 한다.

 

화가 이적요의 작업실 적요숨쉬다는 카페다. 쉼터로 작가가 내리는 향기로운 커피와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이 여행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아름다운 정원과 붉은 벽돌 건물에는 다양한 예술 분야 도서가 있다. 담쟁이동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소품이나 애세서리를 제작 체험도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