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벚꽃명소로 가볼만한곳으로 문경 모전천 벚꽃길이 있다. 경남 진해에 여좌천 벚꽃길이 있다면 문경에는 모전천 벚꽃길이 있다는 말이 있을만큼 모전천 양 옆으로 핀 벚나무가 천을 따라 벚꽃길을 이루는 곳이다. 모전천은 수달이 살만큼 깨끗한 곳으로 복잡한 곳이 아닌 조용하게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곳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문경새재는 명승으로 조선 시대 한양과 영남을 잇는 관문이었다. 태종 때 개통해 숙종 때 이르러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을 완성하였다. 문경새재는 오랜 세월 역사와 문화 ,사람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다. 이런 연유로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사극 드라마를 촬영하는 최고의 공간이 되어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건립하였다. 지금은 조선시대다.
주흘관을 지나 문경새재 2관문 조곡관을 찾아오면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많아 산책 삼아 걷기에 좋은 곳이다. 오픈세트장에서 조곡관까지 2.7㎞로 조령원 터, 교귀정, 산불됴심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탐방로는 상시 무료개방한다. 옛길박물관은 국내 유일한 길 전문 박물관이다. 괴나리봇짐과 좁쌀 책, 엽전, 짚신, 지도 등 길 떠나는 채비가 있다.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956m의 단산 능선을 따라 설치되었으며 850m에 있는 상부승강장까지 왕복 3.6㎞를 시속 3~4㎞로 운행해 올라가는 데 35분, 내려오는 데 25분이 걸린다. 하지만 40˚나 되는 경사를 오르는 짜릿함과 내려올 때 아찔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정상에서는 백두대간을 이루는 주흘산, 조령산, 포암산 등이 넓게 펼쳐진다.
별빛전망대, 단산과 문경돌리네습지로 가는 트레킹, 산악자전거길, 단산숲속 캠핑장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문경에코랄라는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에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을 더해 문화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했다. 거미열차를 탈 수 있고, 타임터널을 지나면 고생대부터 현대 문명과 미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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