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논산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6-14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이다. 인조 12년인 1634년에 문을 연 논산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 사계 김장생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세웠다. 송준길과 송시열 등 뛰어난 학자들을 배출하면서 기호학파를 대표하는 서원이 되었다. 

 

지역 교육의 중심 기관이었던 돈암 서원은 강당인 응도당과 기숙사인 거경재와 정의재, 김장생과 송준길, 송시열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 숭례사 등으로 구성된다. 보물인 응도당은 김장생이 가례집람에서 고증한 중국 고대의 예법에 따라 지었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일반적인 서원의 강당과 달리 좌우 처마에 덧지붕을 달고, 동서에 작은 방을 배치하였다. 

 

흥선재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보존된 전국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경역 내에는 강당, 동재, 서재 ,사우, 장판각, 양성당 등 건물 10여 동과 돈암서원비, 관리사 등이 있다. 유경사에는 김장생을 주향으로 하고 그의 아들 김집, 노론의 거두 송준길과 송시열을 배향하였다. 장판각에는 김장생, 김집, 김계휘의 문집과 왕실의 하사품인 벼루, 전적 등이 보관되어 있다.

 

주요 유적, 유물에는 돈암서원비, 돈암서원 이건비, 유경사, 양성당, 장판각, 전사청, 응도당 ,현판으로 현종 1년 1660년에 사액받은 돈암서원 등이 있다. 약한 구릉지를 이용하여 전면에 강당을 두고 후면에 묘당을 둔 전형적인 전학후묘식 배치이며, 전면에서부터 산앙루, 외삼문, 강당, 내삼문, 사우가 중심 출선상에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