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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화왕산 진달래 4월 말까지 이어지는 분홍빛 진달래와 십리 억새밭의 조화

 

화왕산 진달래는 산세가 완만한 766m의 화왕산에 자생하며, 화왕산성 주변과 관룡사로 이어지는 능선, 옥천계곡과 드라마 허준 촬영 세트장 등이 대표적인 진달래 군락지이다. 십리 억새밭과 분홍빛 진달래의 조화는 환상적이며 대개 4월 중순부터 피어나 4월 말까지 이어진다. 화왕산은 경남 창녕의 진산으로 봄에는 진달래산행, 가을에는 억새산행으로 유명하다. 

<화왕산 진달래 - 창녕군청>

화왕산의 진달래 산행은 옥천리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관룡사-관령산 정상에서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6.5㎞ 능선~창녕여중 코스로 잡아서 산행을 하고 있다. 화왕산 산행은 대부분 도성암에서 시작하는 자하곡1, 2, 3 등산로를 이용하지만, 진달래산행이 목적이라면 옥천매표소를 기점으로 관룡사코스나 쉬운 임도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을 억새는 임진왜란 당시 광재우 장군의 의병활동 본거지인 화왕산성에서 은빛 물결을 이루고, 진달래는 화왕산성 주변과 허준세트장 건너편 능선이 진한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화왕산의 옛 이름은 큰불뫼였다. 한문으로 바꾸면 화왕산이 된다. 가을 억새와 함께 봄 진달래의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화왕산은 정상 인근이 분지로 되어 있다. 

 

화왕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매년 10월 초에는 화오아산 갈대제가 열린다. 억새는 습지에 사는 갈대와 구분되는 것으로 이 산의 정상에 서식하는 식생은 억새이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억새를 갈대로 불러왔던 지역의 전통에 따라 10월에 열리는 행사는 여전히 갈대제로 불리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