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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자궁경부암



 

자궁은 여성의 상징으로서 임신과 출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래 전부터 자궁경부암은 산부인과 조기검진을 통하여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의 발병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서 시작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인 HPV는 남녀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의 피부에 매우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이다.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 없이 저절로 없어지지만 생활습관에 따라 반복 감염이 되면서 자궁경부암, 생식기사마귀, 외음부암, 질암 등이 유발할 수 있다.

 

HPV를 막아주는 백신을 맞으면 암을 발생시키는 근본 원인인 특정 HPV유형을 차단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하며, 이와 계통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10가지 HPV 유형에 대한 추가적인 예방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예방 백신 접종으로 약 80% 이상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지만 주기적이 산부인과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뛰어나면서 생식기사마귀를 동시에 막아주는 제품과 자궁경부암 예방에 처점이 맞추어 강하고 지속적인 면역효과를 제공하는 제품 두 종류가 있다. 생식기 사마귀는 생식기나 항문 주위 피부 또는 점막에 사마귀 형태로 나타나는 피부 질병으로 흔히 콩딜로마 또는 곤지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90%이상이 HPV 6형과 11형에 의해 발생한다. 세포검진, HPV검사 등 정밀검진으로 초기에 진단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자 하는 9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접종을 결정하면 된다. 55세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6개월 내에 총 3회 접조을 받으면 면역력이 오래 지속된다. 백신은 어깨에 근육 주사로 맞으며 접종시 가벼운 통증 등의 증상 외에는 일상 생활에 제약으 받지는 않는다. 3회 접종을 마치기 전 임신을 하는 경우에는 출산까지 접종을 미뤘다가 나머지를 접종하면 된다. 출산후 수유하고 있는 중에도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