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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뼈를 알아보자.

 

아이들의 뼈는 300개, 신생아의 경우에는 약 350개, 어른의 뼈 개수는 206개이다. 나이를 먹느 과정에서 뼈의 일부가 결합되기 때문에 어른이 될수록 뼈 개수는 적어진다. 성인 기준으로 머리 뼈는 22개, 귀는 6개, 척추 26개, 흉골 3개, 목구멍 1개, 가슴 4개, 팔 60개, 엉덩이 2개, 다리 58개로 이루어져 있다. 

 

임신 초기 태아의 골격은 연골 조직으로 이루워져 있으며 점점 뼈로 굳어지며 자라다가 출생 즈음에 단단해진다. 하지만 태어날 때까지 단단하게 굳어지지 않는 뼈가 있다. 바로 손목뼈이다. 태어날 당시에는 연골 상태이다가 성장하면서 뼈로 변한다. 팔다리의 뼈는 체중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굳어진 상태로 성장하면서 길어지고 굵어진다. 

 

태어났 을 당시의 아기의 등은 C자 모양으로 굽어 있다. 머리를 스스로 들게 되면서 힘으로 지탱하기 위해 척추의 윗부분 즉 경추 부우에 만곡이 생긴다. 특히 걸음마를 하며 두 발로 걷는 시기에는 엉덩이 위의 등뼈가 안으로 굽어 들어 가면서 S자형으로 변하다. 이러한 S자 만곡은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어 척추가 상체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형태다. 

 

손가락을 펴서 꺾다 보면 쇨가 난다. 하지만 아이의 손가락과 발가락에서는 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이는 갈수록 나이가 들면 관절액이 줄면서 그 사이에 공기가 들어차게 되면서 나는 마찰소리이기 때문이다. 손마디처럼 무릎, 팔, 목과 같은 구부리고 펴고, 틀 수 있는 부위는 모두 관절이다. 우리 몸에는 관절이 100여 개가 있다. 관절의 양 뼈 끝에는 말랑말랑한 연골이 붙어 있고 연골 사이에는 액이 들어 있어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아기 머리에 있는 두개골 사이에는 구멍이 존재한다. 천문이라고 불리는 이 부분은 아직 두개골의 뼈들이 아직 서로 붙어있지 않은 상태가. 두개골에 열려 잇는 천문은 모두 6곳 정도이다. 태어날 때 벌어진 상태이며 생후 몇 개월간 열린 채 유지된다. 두개골에 빈공간이 있는 이유는 먼저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 머리뼈가 움직이고 겹쳐질 수 있게 항 ㅕ좁은 산도를 따라 아기 머리가 나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천문은 생후 18개월정도에 모두 닫힌다. 

 

뼈 성장은 20대 후반에 멈추지만 뼈 변형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뼈 두께가 가늘어지며 부서지기 쉬운 형태가 된다. 뼈 굵기와 강도는 유전적 요소에 크게 좌우된다. 뼈가 튼튼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임신 기간 동안 칼슘, 비타민 D, 단백질 등을 충분히 섬취하고 뼈 건강에 해로운 술, 담배, 카페인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