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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대기오염으로 성인이 되어도 아토피는 지속되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피부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 재발성 습진 피부질환이다. 2세 이하의 유아에서는 얼굴과 몸통, 팔다리의 바깥쪽에 주로 피부염이 나타나고 2세 이후에는 접히는 부위 위주로 병변이 심하게 나타난다. 진물, 피부 두꺼워짐 같은 습진 병변이 나타나 아토피성 습진이라고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각종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불질, 감염, 환경오염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면 피부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아토피성 면역반응이 발생한다. 가족력도 관계가 있다. 즉 아토피성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기는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각종 호나경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피부질환이 생기게 된다. 보통 2세 전후, 유치원 입학 무렵, 사춘기 직전 증상이 사라진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증상이 남는 것은 대기오염, 주거환경의 악화,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로 본다.

 

차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잠을 자야하는 밤 시간대에 심해진다. 밤에는 염증을 줄여주는 혈중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고 따뜻한 목욕과 이불이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가려움증을 줄이려면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가려울 때는 얼음찜질을 잠깐 해주거나 보습제를 자주 도포해 건조증을 즐여주어야 하낟. 증상이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잔다면 약물로 증상을 조절해야 할 수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각질층은 유분이 부족해 보습제 사용이 중요하다. 보습제는 하루 2회 이상 넉넉히 발라준다. 목욕은 하루 1회 10분 이내로 하고 클렌저는 중성이나 약산성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맞게 설계된 것을 사용한다. 목욕 직후 물기는 수건으로 톡톡 찍어내듯 닦고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른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 중 상당수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삶의 질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고 환경조건을 개선해야 한다. 직접 피부에 닿는 옷은 순면 재질이 가장 좋고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손발톱은 짧게 유지한다. 실내 온도는 20~22℃, 습도는 50~60%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한다.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불과 베개를 자주 세탁한다. 가려움증 조절을 위한 항히스타민제 복용,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외용연고 및 경구약 등도 적절히 사용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여유 있고 균형 있는 생활 리듬을 유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