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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결막염의 원인

 

결막은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항상 여러 종류의 미생물들이 침범하기 쉽고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항원들과도 쉽게 접촉하고 있어 결막염은 미생물뿐만 아니라 유기 및 무기물의 독성 및 면역성 등에 의하여 생기게 된다. 결막염은 결막에서 눈의 분비물이 나오며 눈곱이 끼고 충혈이 있는 질환으로 그 원인에 따라 세균성 결막염, 방이러스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화학적 결막염 등으로 분류되며 이중 전형적인 결막염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다. 

 

세균성 결막염에는 카타르성 결막염, 임균성 결막염 ,결막 결핵 등이 있으며 보통 한쪽 눈에서 시작하여 환자의 손에 의

해 반대쪽 눈으로 전염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된다. 임상적인 증상으로는 많은 양의 화농성 눈곱이 끼지만 통증이나 시야 흔들림은 없다. 치료는 원인균에 감수성이 있는 항균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카타르성결막염은 열감, 건조감, 이물감을 증상으로 하고, 결막에 충혈 ,유두증식, 부종이 나타난다. 원인은 세균, 진균감염, 알러지 반응, 과민성등이 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그 원인균에 따라 유행성 각겨결막염, 인두 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 단순포진성 결막염으로 나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기인한 급성 결막염으로 결막만 침범한다. 인두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3형과 4, 7형에 의한 급성 안질환으로 여름철 풀장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엔테로 바이러스 제70형에 의한 안질로 아폴로 눈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단순 포진성 결막염은 어린아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트라코마는 트라코마에 의한 것으로 수건, 눈화장품 등으로 전염된다. 증상으로 눈물이 많이 나오고 좁쌀만한 여포가 검결막에 많이 생기며 검결막이 깨끗하지 못한 것이 특징이다. 예방이나 치료 때 위생적인 처치가 중요하다. 각막에 반흔이 있을 때에는 각막이식을 해야 한다. 트라코마는 감염 질환의 하나로 심각하며 지속적인 질환으로 검의자위인 각막 및 휜자위인 결막에 영구적인 흉터성 합병증을 남겨 심한 시력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고초열성 결막염은 대개 꽃가루 ,풀, 동물성 털 등에 대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며, 보통 고초열 증상과 함께 가벼운 비특이성 결막염이 나타난다. 춘계 결막염은 봄, 여름에 양쪽 눈에 발병하고 더운 지방에서 흔하다. 증상으로는 가려움, 점액성 분비물 및 충혈, 눈곱이 낀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고 사춘기 전에 시작되어 5~10년간 재발하다가 그 이후에는 발병횟수가 줄어든다.

 

화학성 또는 자극성 결막염은 점안약, 화장품, 머리염색 및 자극성이 있는 방부제가 들어 있는 약물을 장기간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눈꺼풀의  붓고 가려운데 이럴 때 즉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결막낭을 충분히 세척한다. 결막낭은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눈물을 저장해 안구의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게 하고 온도가 낮아서 세균이 서식하기 어려워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공눔물 등 점안제를 투여하는 공간이다.